
금융·공공안전 정보통신기술(ICT) 솔루션 전문기업 아이티에스컨버젼스(ITS·대표 신춘식)는 보안 전문기업 AMC랩(대표 김동일)과 프로세스 아이덴티티 기반 마이크로세그멘테이션 솔루션 '허니비 디펜더(HoneyBee Defender)'의 국내 독점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ITS는 1999년 설립 이래 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 등 주요 금융기관의 스마트 딜링룸과 소방청 119·경찰청 112 종합상황실 등 미션크리티컬 ICT 인프라를 구축·운영해 온 기업이다. 이번 계약으로 공공·국방·금융·기업 등 전 산업군에 대한 독점 판매권을 확보하고 보안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최근 통신사 가입자 정보 대규모 유출, 대형 온라인 도서·공연 플랫폼의 랜섬웨어 피해 등 굵직한 침해사고가 국내에서 잇따르고 있다. 앤트로픽(Anthropic)은 2026년 자사 인공지능(AI) 모델이 주요 운영체제와 브라우저에서 수천 건의 미공개 취약점을 발견했다고 밝혔고 지난해에는 AI가 사이버 첩보 작전의 80~90%를 자율 수행한 사례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처럼 대규모 랜섬웨어 공격과 고도화된 AI 위협 속에서 대국민 재난 안전망의 보안 강화가 최우선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공격자가 최초 침투 후 내부망을 자유롭게 이동하는 '횡적 이동'을 구조적으로 차단하는 '마이크로세그멘테이션'이 핵심 보안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
허니비 디펜더는 서버 내부에서 실제 통신을 수행하는 프로세스를 식별하고, 허가된 통신만 허용해 비인가 프로세스의 횡적 이동을 원천 차단하는 제로트러스트 보안 솔루션이다. 국내 기술로 개발한 최초의 마이크로세그멘테이션 솔루션으로, 그동안 외산 의존도가 높던 국내 시장에 처음으로 국산 대안을 제시했다.
국내 보안 인증 체계에 최적화된 대응력, 데이터 국외 반출 우려가 없는 운영 구조, 신속한 현장 기술 및 대응지원과 고객 피드백, 합리적인 총소유비용(TCO) 등이 주목할 만하다. 현재 보안기능확인서 취득을 진행 중이다. ITS는 공공·국방 인증 확보와 금융·기업 영업을 병행해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신춘식 대표는 “26년간 금융과 공공안전 현장에서 사람들이 맡은 바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왔다”며 “AI 시대에 보안은 선택이 아니라 생존의 문제다. 허니비 디펜더를 통해 대한민국 사회 안전망의 마지막 방어선까지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한편, ITS는 1999년 설립된 ICT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국내 주요 금융기관의 스마트 딜링룸과 소방청·경찰청의 공공안전 통합관제 인프라를 구축·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행정안전부장관상(4차 산업 부문)과 외교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최근 4월에는 중소벤처기업인증원(KOSRE)으로부터 국제표준 ISO 9001(품질)·14001(환경)·45001(안전보건)·22301(비즈니스연속성) 4종에 대한 통합 인증도 취득했다.
전남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