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특별자치도가 동해시에 총 2.4GW 규모의 아시아 최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캠퍼스 조성에 본격 착수한다.
강원도는 6일 도청 본관 소회의실에서 동해시, GS와 '동해 AI 데이터센터 조성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우상호 강원도지사, 이정학 동해시장, 홍순기 GS 부회장, 황병소 GS E&R 대표, 도현수 GS AI인프라 대표, 이철휴 한국전력 강원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AI 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 균형발전 정책에 맞춰 동해 북평제2일반산업단지에 AI 데이터센터 캠퍼스를 조성하고, AI 인프라 산업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강원도와 동해시, GS는 기업 유치와 AI 인프라 산업 육성, 인허가 패스트트랙 등 신속한 행정 지원, 실무협의체 구성·운영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동해 AI 데이터센터 캠퍼스는 북평제2일반산단 내 약 7만평 부지에 2028년까지 1.2GW 규모로 우선 구축된다. 이후 2029년까지 1.2GW를 추가 확충해 총 2.4G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완성할 계획이다.
GS는 지난달 29일 '3대 메가프로젝트' 정부 국민보고회에서 동해 북평제2일반산업단지에 2.4GW급 AI 데이터센터 건립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2.4GW 규모는 단일 AI 데이터센터 기준 아시아 최대 규모다. AI 반도체 비용을 포함해 총 투자 규모는 약 120조원 이른다.
북평제2일반산단은는 GS가 2016년 착공해 2022년 조성을 완료한 산업단지로, 총면적은 약 18만평이다. 지난해 11월 산업통상부로부터 수소특화단지로 지정됐으며, 올해 1월에는 강원도 기업투자촉진지구로 지정됐다.
강원도는 기업이 투자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인허가 패스트트랙을 운영하고 전력과 용수 등 기반시설 지원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우상호 강원도지사는 “동해 AI 데이터센터 캠퍼스는 강원 AI 산업의 첫 프로젝트이자 AI 산업 생태계 조성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AI 기업 및 연관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AI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강원도를 AI 산업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강원=이인희 기자 leei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