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UAM 미래 한자리에…15일 송도서 국내 최대 박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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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대한민국 드론·UAM 박람회

하늘을 나는 택시(UAM) 공개 비행부터 드론 배송까지. 미래 항공기술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국내 최대 드론·UAM 박람회가 오는 15일 인천 송도에서 열린다. 정부는 국민 체험을 확대하고 국내 드론·UAM 산업의 상용화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국토교통부와 인천광역시는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2026 대한민국 드론·UAM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 박람회에는 대한항공, 파블로, 유비파이, 나르마 등 기업과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등 137개 기업·기관이 참가한다. 드론과 UAM 기체, 부품, 서비스 모델, 정책 등을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가장 눈길을 끄는 프로그램은 개막일 열리는 UAM 비행 쇼케이스다. 국내 기업이 개발한 UAM 기체가 실제 비행하는 모습을 공개한다. 응급의료와 재난 대응, 도심 교통 등 미래 모빌리티 활용 가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전시장에는 UAM 통합관도 마련된다. 관람객은 2028년 UAM 이용객이 된 것처럼 탑승 예약부터 보안검색, 교통관제, 버티포트 이착륙, 비행 시뮬레이터까지 전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드론 산업관에서는 중대형 무인기와 물류 드론, AI 자율비행 기술, 드론 전용 배터리 등을 전시한다. 공공혁신관에서는 산불 감시와 시설물 점검, 안전관리 등 공공서비스에 활용되는 드론 기술을 소개한다.

시민 체험 행사도 대폭 확대했다. 국제 드론축구대회에는 20여개국이 참가하며,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는 드론 배송 이벤트와 불꽃 드론 라이트쇼가 열린다. 현장 추첨 등을 통해 선정된 시민은 드론으로 배송되는 치킨과 음료도 받아볼 수 있다.

행사 기간에는 미국·독일·일본·중국 등 13개국 36명의 해외 연사가 참여하는 국제 콘퍼런스와 드론산업얼라이언스 총회, UAM 팀코리아 실무협의체,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설명회 등도 함께 개최된다.

홍지선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드론과 UAM은 국민의 일상을 바꾸고 미래 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는 핵심 기술”이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우리 드론·UAM 산업의 우수한 기술력과 활용 성과를 국민들이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효주 기자 phj20@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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