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평생 29년 인터넷 쓴다…주당 이용시간 57시간

한국인이 평생 약 29년 2개월을 인터넷에 연결된 상태로 보내는 것으로 조사됐다. 2021년 같은 조사보다 약 5년 늘어난 수치로, 평균 기대수명 85세를 기준으로 하면 인생의 3분의 1 이상을 온라인에서 보내는 셈이다.

글로벌 보안 기업 노드VPN은 23일 한국인의 온라인 이용 행태와 개인정보 공유 습관을 분석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인의 인터넷 이용 시간은 주당 평균 57시간으로 집계됐다. 인터넷 사용은 평균 오전 9시에 시작해 오후 10시까지 이어졌다.

응답자의 42%는 인터넷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하루를 상상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온라인 동영상 시청에는 주당 평균 8시간 26분을 사용했다. 드라마·영화 몰아보기는 6시간 20분, 음악 감상은 3시간 45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용은 3시간 7분이었다.

응답자의 33%는 영상을 보면서 SNS를 함께 확인하는 '세컨드 스크린' 행동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AI) 챗봇과 대화하는 시간은 주당 평균 1시간 41분이었다. 응답자의 32%는 AI가 온라인 생활을 개선했다고 평가했지만, AI를 일상의 필수 요소로 인식한 비율은 27%에 그쳤다.

개인정보 공유 경험도 적지 않았다. 생년월일을 제공한 응답자는 67%, 실명은 66%, 거주지 주소는 50%였다. 업무 관련 기밀문서를 AI 도구에 입력한 경험이 있다는 응답은 2%였다.

노드VPN은 민감한 개인정보와 금융정보 입력을 자제하고, 데이터 유출과 신원 도용 여부를 주기적으로 확인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의심스러운 링크와 이메일·메시지의 출처를 검증하고 보안 소프트웨어와 최신 안티바이러스 기능을 사용할 것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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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노드VPN)

박진형 기자 j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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