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수급·규제 개선 연계 해법 주문
AI 맵·공공데이터 관리 체계 제안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경기도 인공지능(AI)·반도체 정책을 전력 수급, 규제 개선, 공공데이터 활용과 연계한 산업 생태계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최근 방성환 대표의원실에서 경기도 AI국 업무보고를 받고 행정 AI, 민간 지원 정책, 도내 AI 데이터센터·반도체 투자 현황, 생성형 AI와 구청사 AI 데이터센터 구축 상황 등을 점검했다고 10일 밝혔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국내 AI 데이터센터의 약 75%가 경기도에 집중된 점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상황을 근거로 AI·반도체 기반시설 확충에 맞춘 정책 보완이 필요하다고 봤다.
특히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이 전력영향평가 등 행정 절차와 맞물려 지연되거나 민간에서 부동산 개발사업으로 인식되는 문제를 지적했다. 이에 따라 전력 수급, 데이터센터, 반도체 산업을 함께 고려한 정책 체계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지난 3월 경기도 구청사 3별관에 구축된 AI 데이터센터와 지방정부 차원의 생성형 AI 도입 현황도 논의했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AI 행정이 내부 업무 효율화에 그치지 않고 도민 행정 수요 대응, 민간 활용 지원, 공공데이터 관리 체계 개선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방 대표의원은 지역별·품목별 AI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경기도 AI 맵' 구축과 기관·시군 공공데이터를 관리·배분하는 시스템 도입도 제안했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이번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도내 AI·반도체 기업의 규제 개선과 데이터 공유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방성환 대표의원은 “AI·반도체를 활용한 첨단 산업 생태계로 정책 전환이 필요한 시점에서 경기도 AI국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기업과 현장 관계자들이 겪는 행정 절차 부담을 줄이고, 장기적으로는 경제부지사를 중심으로 민관 협업 체계를 마련해 도 차원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