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림청은 최근 200㎜ 이상 집중호우가 내린 강원도 산악지역을 대상으로 산사태 발생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산림항공본부와 국유림관리소 합동 항공조사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강원 동해안과 경북 북부, 울릉도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렸다.
특히 강원도 인제군 미시령 지역은 누적 강우량 259.5㎜를 기록하며 이번 강우 기간 가장 많은 비가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은 누적 강우량 200㎜ 이상이 관측된 강원도 속초시와 인제군, 고성군 일대 산림지역을 중심으로 헬기를 투입해 산사태 발생 여부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항공조사는 산사태 피해 여부를 육안으로 확인하는 한편, 피해가 발생한 지역의 위치 좌표를 확보해 후속 조사와 복구 작업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추진한다.
산림청은 항공조사 결과 산사태 피해가 확인될 경우 드론 등을 활용한 현장 정밀조사를 실시해 피해 위치와 면적 등 공간정보를 확보하고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후 조사 결과를 국가재난관리시스템(NDMS)에 입력하고 체계적인 복구계획을 수립해 피해 복구를 추진할 방침이다.
산림청은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국지성 집중호우가 잦아지면서 산사태 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항공과 드론을 활용한 신속한 피해조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이용권 산림청 산림재난통제관은 “산사태 피해가 발생했을 때는 항공기와 드론 등 다양한 조사 수단을 활용해 신속하고 촘촘한 피해조사를 실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피해가 확인되는 즉시 정밀조사를 진행해 복구사업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