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교통·행정까지 AI 접목…대한민국 대표 AI 선도도시 도약

춘천시가 초고령사회 대응과 시민 삶의 질 향상, 미래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시정 전 분야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하는 '춘천형 AI 전환(AX)'을 본격 추진한다.
춘천시는 올해 초 '춘천 AI 대전환 추진전략'을 발표하고 AI를 도시 운영과 산업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삼아 돌봄·안전·교통·행정·산업 전반에 걸친 혁신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춘천시는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AI 서비스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도시 전역에 구축된 CCTV와 영상분석 기술을 연계한 'AI-CCTV 기반 지능형 통합관제 체계'를 운영해 실종자 수색과 이상행동 감지, 범죄 예방, 안전사고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초고령사회에 대응하기 위한 '춘천형 통합돌봄(AI 케어콜)' 사업도 운영 중이다. AI 기술을 활용해 건강관리와 안부 확인, 응급상황 대응, 돌봄 서비스 연계 기능을 강화하며 보다 촘촘한 돌봄 체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
행정 분야에서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AI 당직봇'을 도입해 야간과 휴일 행정 대응체계를 고도화했으며, 공공건축 공사현장에는 AI 기반 안전관리시스템을 적용해 안전모 미착용, 위험구역 접근, 화재 등 위험 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지하는 등 중대재해 예방에도 활용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 AI 기반 돌봄과 도시안전 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시민 체감형 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관련 제도 정비와 재원 확보를 병행해 지속 가능한 추진 기반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도시안전 분야에서는 CCTV와 도시데이터, 디지털트윈 등 기존 스마트도시 인프라와 AI를 연계해 재난과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측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한다. 교통 분야에서는 지능형교통체계(ITS)와 AI기술을 접목해 교통 흐름 분석과 안전관리, 시민 편의 향상에 나설 예정이다.
산업 분야에서는 AI기반 실증산단 조성과 AI기업 육성, 바이오 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미래산업 생태계를 확대한다. 연구개발과 실증, 사업화 기반을 단계적으로 구축해 AI가 기업 성장과 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행정 혁신과 교육 분야에서도 AI 활용을 확대한다. 생성형 AI와 데이터 기반 행정 혁신을 추진하는 한편 시민과 학생, 기업 재직자 등을 대상으로 AI 활용 역량 강화 교육을 확대해 도시 전반의 AI 전환 기반을 넓혀갈 예정이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춘천은 이미 AI 선도도시를 선언하고 시정 전 분야에 AI를 접목하기 위한 준비와 투자를 지속해 왔다”며 “돌봄과 안전, 교통, 행정은 물론 바이오 등 미래산업 분야까지 AI를 적극 활용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AI 선도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춘천형 AI 대전환은 단순히 기술을 도입하는 것이 아니라 시민의 일상을 변화시키고 지역 산업의 미래 가치를 키우는 전략”이라며 “시민이 체감하고 기업이 성장하는 대한민국 대표 AI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춘천=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