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스마트팜학과, 첨단 작물모형·AI 스마트팜 연구로 학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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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연구팀.

전북대학교는 스마트팜학과 학생들이 첨단 작물모형 연구와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팜 기술 개발 성과를 잇달아 발표하며 관련 학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수원에서 열린 한국원예학회 춘계학술발표회에서 윤정민 석사과정생(지도교수 이준우)은 '눈갯쑥부쟁이와 해국의 광포화점 추정을 위한 14가지 광 반응 모델 비교'를 주제로 우수 포스터 발표상을 수상했다.

이번 연구는 다양한 광 반응 모델을 비교·분석해 작물의 광포화점을 보다 정밀하게 추정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 것으로, 향후 온실 내 광 환경 제어의 정밀도를 높이는 데 기초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이어 연암대학교에서 열린 한국생물환경조절학회 춘계학술발표회에서는 이현규 학부생(지도교수 이준우)이 '온실 환경에서 재배한 로메인 상추(Lactuca sativa var. longifolia)의 작물계수 산정' 연구로 우수 포스터 발표상을 수상했다.

이 연구는 국제식량농업기구(FAO) 펜먼 몬티스식과 로드셀 기반 증발산량 측정을 통해 로메인 상추의 작물계수(Kc)를 산정하고, 기존 FAO56 기준보다 높은 Kc 경향과 함께 엽면적·엽수·생체중과의 양의 상관관계를 규명했다. 이는 생육 단계별 정밀 관개 및 물 관리 기준 마련에 활용될 수 있는 실증적 근거를 제시한 것으로 평가된다.

같은 학회에서 전혜진 석사과정생(지도교수 김태곤)은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챗봇 통합 저일조 대응 보광 의사결정 지원형 교육용 스마트팜 대시보드 개발' 연구로 우수 포스터 발표상을 수상했다.

이 연구는 LLM과 실시간 환경 데이터를 결합해 저일조 조건에서 엽채류의 보광 필요성을 판단할 수 있도록 설계된 교육용 플랫폼으로, 검색증강생성(RAG) 기반 챗봇으로 생육 단계별 환경관리, 병해충 대응, 영양 관리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스마트팜 운영의 효율성과 사용자 접근성을 동시에 높였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이준우 스마트팜학과장은 “열악한 연구 여건 속에서도 학생들이 꾸준한 연구 몰입을 통해 의미 있는 성과를 도출했다”며 “앞으로도 첨단 기술 기반의 농업 혁신을 선도할 인재 양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대 스마트팜학과는 디지털농업, 작물모형, 환경제어, 자동화 기술 등 스마트농업 전 분야를 아우르는 융합 연구를 활발히 추진하고 있으며, 미래 농업 고도화를 견인할 핵심 인재 양성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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