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AI·컴퓨팅대학 신설…산업속도 즉각 반영하는 AI 중심 교육체계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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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 전경(사진=가천대)

가천대학교가 2027학년도 1학기부터 AI·컴퓨팅대학을 신설하고 인공지능(AI) 중심 교육체계 구축에 나선다.

기존 IT융합대학에 속해 있던 AI 관련 학과를 AI·컴퓨팅대학의 단과대학 체제로 개편하고, 대학 교육체계 자체를 AI 중심으로 전환한다. 가천대 AI·컴퓨팅대학은 컴퓨터공학과(100명), 인공지능학과(150명), 인공지능시스템학과(50명)로 구성된다.

이번 개편 배경에는 AI가 모든 산업과 학문의 기반 기술이 되고 있다는 판단이 깔려있다. 가천대 관계자는 “AI·컴퓨팅대학 개편은 AI 핵심기술 교육과 전공 융합 교육을 강화해 산업 변화에 대응하는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조치”라며 “기존 대학의 고정된 교육과정을 넘어 AI 시대에 맞는 유연한 교육혁신 모델을 구현한다”고 설명했다.

AI·컴퓨팅대학은 AI 핵심기술 교육과 함께 다양한 전공 분야와 AI를 융합하는 AX(AI Transformation) 교육을 추진한다. 학생들은 AI 알고리즘과 데이터, 컴퓨팅 기술을 기반으로 반도체, 바이오, 의료, 모빌리티, 콘텐츠 등 다양한 산업 분야와 AI를 결합하는 교육을 받는다.

학생들은 연구형·실무형·창업형 등 다양한 트랙으로 진로에 따라 전문성을 심화한다. 기업과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산업 현장의 문제 해결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이와 함께 교육과정에 산업 수요를 빠르게 반영하는 체계도 활성화한다. 산업체가 교육과정 설계에 직접 참여하는 '산업자문위원회(IAB·Industry Advisory Board)'를 운영해 기업이 원하는 기술과 역량을 교육과정에 반영한다.

산업 현안을 바탕으로 프로젝트 수업을 운영하고 최신 AI 기술을 다루는 패스트트랙 특론 과목도 개설해 학생들이 새로운 기술을 가장 먼저 배우도록 지원한다.

가천대 관계자는 “산업체와 교원이 함께 참여하는 애자일(Agile) 교육과정 운영체계로 최신 AI 기술과 산업 수요를 교육과정에 신속하게 반영한다”며 “AI·컴퓨팅대학은 산업 현장에서 AI를 활용할 수 있는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고, 새로운 산업과 서비스를 창출할 미래 혁신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권미현 기자 mh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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