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EP 청년 무역인, 'K-소비재' 수출 첨병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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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지역특화 청년무역전문가 양성과정(GTEP)' 19기 수료식 및 20기 발대식 행사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맨 앞줄 왼쪽부터 한국무역협회 무역아카데미 이명자 사무총장, 산업통상부 나성화 무역정책관, 한국무역협회 윤진식 회장)

대한민국 청년 무역 인재들이 유망 K-소비재 중소기업의 든든한 글로벌 진출 파트너가 된다.

한국무역협회는 산업통상부와 공동 운영하는 '지역특화 청년무역전문가 양성사업(GTEP)' 전국 20개 사업단이 총 100개의 유망 K-소비재 중소기업을 선정해 내년 1월까지 밀착 수출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GTEP은 지난 2007년부터 이어져 온 실무형 무역 인력 양성 프로그램이다. 현재 전국 20개 대학에서 620명 학생이 활약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100개 집중 지원 기업은 글로벌 수요가 높은 뷰티·화장품(48개사), 가공·건강식품(33개사), 생활·주방용품(19개사) 등이다. 이들 기업은 지난해 GTEP 사업단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총 739만 달러 수출 성과를 거두며 실효성을 입증했다.

참여 학생들은 해외 시장조사부터 전시회 참가, 글로벌 이커머스 운영 등 전방위적인 지원 활동을 펼친다. 특히 올해는 인공지능(AI)을 접목한 디지털 마케팅 역량을 대폭 강화해 현장에서 속속 성과를 내고 있다. 전북대 사업단은 알리바바닷컴 AI 챗봇을 선제적으로 도입해 일본 기업과 2억4000만원 규모의 계약을 이끌어냈고, 충북대는 GTEP 출신이 창업한 기업을 후배들이 다시 지원하는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해 눈길을 끌었다.

이명자 무협 무역아카데미 사무총장은 “이번 사업은 K-컬처 열풍을 탄 K-소비재의 수출 확대와 실무형 무역 인재 양성을 동시에 견인하는 프로젝트”라며 “올해는 AI 마케팅 등 디지털 역량을 한층 강화해 중소기업과 청년이 함께 성장하는 대표적인 상생 모델로 발전시키겠다”고 했다.


안영국 기자 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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