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 경남본부·개인용달협회와 MOU… 고속도로 사고 예방 총력
유럽 시험규격 통과 · 상용차 OEM 공급으로 검증된 첨단 '모본 M60' 공급
자율주행 알고리즘 및 운전자 안전 솔루션 전문 기업 모본 주식회사(대표 정연규)가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손잡고 화물차 졸음운전 사고 예방을 위한 첨단 기술 도입에 나선다.
모본㈜은 지난 5월 26일 경남교통문화연수원에서 한국교통안전공단 경남본부, 경남개인용달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와 '화물운전자 졸음운전 방지장치 장착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고속도로 사망 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는 졸음운전과 전방 주시 태만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장거리 및 심야 운행이 많아 피로 누적 위험이 높은 개인용달 화물운전자를 대상으로 졸음운전 방지장치(DMS)를 무상 지원하고, 장치 장착 전후의 사고 예방 효과를 공동 분석할 계획이다.
시범사업에 공급되는 장치는 모본이 자체 개발한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 '모본 M60'이다. 해당 장치는 운전자의 눈동자 움직임과 얼굴 각도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눈 감김이나 하품 등 졸음 징후를 포착한다. 또한 운전 중 휴대폰 사용이나 동승자와의 대화 등으로 시선이 정면을 벗어나는 전방 미주시 상태도 감지한다.

특히 고성능 적외선(IR) 센서와 역광 보정 기술이 탑재되어 주간 역광 상황은 물론, 야간이나 터널 진출입 등 급격한 조도 변화 속에서도 안정적인 인식률을 유지한다. 운전자가 마스크나 안경을 착용한 상태에서도 정상 작동하며, 이상 징후가 감지되면 경고음, 음성, LED 표시등을 통해 운전자에게 즉각 알림을 전달하는 3중 경고 시스템을 갖췄다. 복잡한 배선 작업 없이 차량 내에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어 현장 수용성도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모본의 운전자 모니터링 기술은 국내외 상용차 브랜드에 순정 부품(OEM)으로 공급되며 내구성과 신뢰성을 검증받은 바 있다. 유럽 EU 공인기관(Vincotte)의 엄격한 시험 기준을 통과해 졸음운전 및 전방 미주시 감지 성능에 대한 글로벌 표준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정연규 모본(주) 대표는 “장거리 화물 운전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도로 위 인명 사고를 줄이는 민·관·공 합작 사업에 핵심 기술로 참여하게 되어 책임감이 크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화물차뿐만 아니라 대중교통, 법인 차량 등 다양한 운송 환경에 최적화된 AI 안전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