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국경인재개발원, X-ray 판독 전문인력 양성 박차…위해물품 국내 반입 차단

Photo Image

관세국경인재개발원이 마약류와 총기류 등 불법 위해물품 국내 반입 차단과 국경 보안 역량 강화하기 위해 X-ray 판독 교육훈련 체계를 고도화한다.

최근 국제 물류 증가와 함께 마약 밀수, 총기류 반입 시도가 갈수록 교묘해지면서 X-ray 판독 능력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X-ray 검사는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마약류와 총기류, 외화 밀반출 등을 적발하는 핵심 수단으로, 국경 관리 현장에서 국가 안전을 지키는 최전선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관세국경인재개발원은 이 같은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부터 교육 인프라를 대폭 확대했다.

판독훈련 전용 강의실과 첨단 실습시설을 구축하고, 실제 X-ray 검사 환경을 구현한 컴퓨터 기반 훈련 프로그램(CBT)을 자체 개발해 교육과정에 적용했다.

특히 새롭게 도입된 CBT 프로그램은 실제 현장과 유사한 상황에서 반복 학습이 가능해 교육 효과를 높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3월과 4월에는 인천공항세관을 비롯해 서울·부산·대구·광주세관 등 전국 주요 세관을 대상으로 총 10차례 순회교육을 실시하며 현장 직원 판독 역량 향상을 지원했다.

관세국경인재개발원 교육 프로그램은 관세청 내부를 넘어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으로도 확산되고 있다.

행정안전부, 해양수산부, 보건복지부, 우정사업본부, 군부대 등 국경 관리 및 보안 관련 기관들이 잇따라 교육을 신청하면서 국가 차원의 전문 교육기관으로서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앞으로 X-ray 판독 교육의 전문성과 체계성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조직 내 'X-ray 판독훈련센터'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한국관세무역개발원이 추진 중인 X-ray 판독 자격증 제도 도입도 적극 지원해 전문인력 양성과 평가 체계를 정립한다는 방침이다.

유선희 관세국경인재개발원장은 “불법 물품 반입 수법이 갈수록 고도화되는 만큼 이에 대응할 전문인력 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현장 중심의 교육과 첨단 훈련체계 구축을 통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국경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