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비축유 스와프 6월 말까지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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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석유공사(KNOC) 여수비축기지에 UAE 아부다비 국영석유사(ADNOC)의 원유 200만배럴이 입고되는 모습. KNOC 제공

정부가 장기화하는 중동 전쟁에 대응해 비축유 스와프(SWAP) 운영을 한 달 더 연장한다.

양기욱 산업통상부 산업자원안보실장은 당초 4~5월로 예정됐던 비축유 스와프 제도 운영 기간을 6월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

비축유 스와프는 정유사가 해외에서 대체 원유를 확보했다는 사실을 입증하면, 대체 물량이 국내에 도착하기 전까지 발생하는 시차를 메우기 위해 정부가 보유한 비축유를 선제적으로 대여해주고 추후 돌려받는 수급 안정화 제도다.

산업부는 호르무즈 해협의 항행 정상화 시점이 여전히 불투명하다는 판단에 따라 연장을 결정했다. 현재까지 비축유 스와프는 약 2100만배럴가 진행, 단계적으로 상환이 이뤄지고 있다.

국제 석유·가스 가격의 변동성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란의 대미 협상 중단 선언에도, 미국이 이스라엘에 공격 중단 요청을 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오면서 이날 오전 9시 기준 원유 가격은 전일 대비 소폭 상승하는 데 그쳤다.


안영국 기자 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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