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첫 6G 시연 '특위' 첫 발…민관 합동 6G 주도권 확보 본격화

세계 첫 6세대(6G) 이동통신 기술의 성공적인 시연을 위한 민·관 특별위원회가 첫발을 뗐다. 오는 12월 세계를 대상으로 우리나라 6G 기술 리더십을 제시하고, 시장 선점을 위한 전략 구상에도 민관이 힘을 모으기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7일 서울 용산구 로얄파크컨벤션에서 '6G 비전 페스타 2026 특별위원회(이하 특위)'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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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KT 관계자들이 6G 기술 연구 공동 검증을 하고 있다.

특위는 오는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리는 '6G 비전페스타 2026' 행사 준비를 총괄하는 민관 합동 협의체다. 이날 회의를 시작으로 약 6개월 앞으로 다가온 세계 첫 6G 기술 시연 행사 준비에 돌입한다.

6G 비전페스타는 세계 주요 국가, 단체 등을 초대해 우리나라 6G 관련 연구개발(R&D) 성과와 연계 서비스 등을 소개하고, 6G 시장 공략을 위한 글로벌 협업 관계 구축 기회를 마련하는 게 핵심 미션이다.

특위는 최우혁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실장이 위원장을 맡고 산하에 △사무국 △전시·시연 분과 △글로벌·프로그램 분과를 구성했다. 전시·시연 분과는 행사 참여기업 유치, 행사장·부스 배치 등 전반적인 행사 운영을 책임지며, 글로벌·프로그램 분과는 글로벌 연사 초청과 콘퍼런스 프로그램 기획을 맡는다. 분과장으로는 각각 김근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6G사업단장과 장경희 6G포럼 집행위원장(인하대 교수)가 맡는다.

이날 행사에는 정부, 기업, 연구기관 소속 특별위원 20여 명이 참석해 앞으로 활동 방향과 주요 의제를 공유했다. 6G 기술과 상용화에 핵심 역할을 할 통신 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를 포함해 삼성전자, LG전자 등 대기업이 총출동했다. 쏠리드, HFR 등 통신장비 제조사와 AI네트워크얼라이언스(AINA),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등 협단체, 공공기관 등도 참석해 머리를 맞댔다.

특별위원들은 이번 행사를 단순한 기술 시연을 넘어 6G로 대변하는 차세대 네트워크 시장에서 우리나라의 비전과 성공 전략을 공유하는데 초점을 맞추자고 결의를 다졌다.

AI 3대 강국 실현을 위한 필수 인프라로서 6G를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위한 기술, 제도, 생태계까지 종합적인 청사진을 세계 무대에 공유한다는 목표다. 아울러, 실제 6G 기술이 피지컬AI 등에 접목돼 서비스화하는 레퍼런스까지도 선보일 계획이다. 미국, 중국, 유럽 등을 중심으로 치열하게 전개되는 6G 선점 경쟁에서 우리나라가 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협업관계 구축도 이번 행사에서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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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위원회 개요

최우혁 과기정통부 실장은 “이번 행사의 성공을 위해서는 정부의 정책적 노력에 통신사의 서비스 안목, 제조사의 기술력 그리고 학연의 연구 깊이가 더해져야 한다”며 “올해 행사가 갖는 엄중함을 고려해 이번 특별위원회 활동을 통해 민·관이 더 자주 소통하고 실질적인 아이디어를 공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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