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S, “한국은 핵심 AI 전략 시장”…피지컬 AI·에이전틱 AI 지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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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AWS 서울 서밋' 기조 연설에서 함기호 AWS코리아 대표가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

아마존웹서비스(AWS)가 한국을 핵심 인공지능(AI) 전략 시장으로 지목하고 장기적 투자와 기술 협력을 확대한다. AI 주도 개발(AI-DLC), 에이전틱 AI, 피지컬 AI를 핵심 방향으로, 한국 기업의 AI 혁신과 피지컬 AI 산업의 글로벌 도약을 지원하겠다는 구상이다.

함기호 AWS코리아 대표는 2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AWS 서밋 서울 2026' 기조연설에서 이같은 한국 시장 전략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는 AWS가 창립 20주년을 맞은 가운데 열렸다. AWS 서밋 서울은 국내 최대 규모의 AI 및 클라우드 기술 컨퍼런스로, 20일과 21일 양일간 진행된다. 올해는 5만여명이 사전 등록했으며, 현장에는 6000여명이 참석했다.

AWS는 △AI-DLC △에이전틱 AI △피지컬 AI 등 세 가지 방향으로 미래 AI 인프라를 구축하고 기업의 혁신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AI 인프라 파트너로서 쌓아온 역할을 물리적 세계로 확장해 국내 피지컬 AI 생태계의 글로벌 도약을 뒷받침한다.

함 대표는 “AI가 일상이 된 지금 AWS는 고객의 AI 혁신을 지속해 지원하고 있다”며 “20년 전 기업이 인터넷 활용을 고민할 때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것처럼, 앞으로의 20년에도 새로운 혁신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AI 칩 스타트업부터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 기업, 제조·물류·헬스케어·방산을 아우르는 역동적인 피지컬 AI 생태계를 보유하고 있다”며 “정부 또한 2030년까지 피지컬 AI 세계 1위 달성을 국가 목표로 선언하고, 국가 AI 대전환 15개 선도 프로젝트 중 7개를 이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WS는 이번 행사에서 피지컬 AI 프론티어 프로그램도 발표했다. 함 대표는 “데이터 수집부터 모델 학습, 시뮬레이션, 엣지 추론에 이르는 전 과정을 AWS가 지원할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한국 피지컬 AI 산업의 글로벌 도약을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AWS는 소프트웨어 개발 패러다임의 변화도 강조했다. AWS가 제시한 'AI-DLC'는 소프트웨어 개발 전 주기에 걸쳐 AI가 프로세스를 조율하고 계획과 아키텍처를 제안하면 사람이 이를 검증·감독하고 최종 의사결정을 담당하는 협업형 방법론이다. 에이전틱 AI 부문에서 AWS는 아마존 베드록 에이전트 코어를 중심으로 고객이 자사 업무에 맞는 에이전틱 AI를 빠르고 안전하게 상용 수준으로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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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AWS 서울 서밋' 기조 연설에서 존 펠튼 AWS CFO가 발표를 하고 있다.

존 펠튼 AWS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한국은 디지털 인프라와 반도체, 금융, 제조 등 역동적 산업 생태계를 갖춘 국가”라며 “AI 강국으로 도약하려는 강력한 정부 의지를 갖춘 만큼 AWS는 한국 기업과 인재가 이 기회를 선점할 수 있도록 장기 파트너로서 동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펠튼 CFO는 “해당 투자는 한국 역사상 단일 외국 기업이 단행한 그린필드 투자 중 역대 최대 규모이자 한국에 대한 확신을 보여주는 지표”라며 “이번 투자로 한국 전역에 걸쳐 최대 1만2300개의 신규 고용을 창출하고, 한국 경제에 약 15조원의 GDP 기여 효과를 안겨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AWS는 AI 기반 개발 도구 '키로', 업무용 에이전틱 애플리케이션 '아마존 퀵', AI 기반 현대화 서비스 'AWS 트랜스폼' 등 최신 에이전틱 도구와 서비스를 발표했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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