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결제원이 자산 조회 서비스 플랫폼 '어카운트인포'를 자산 관리, 보안, 행정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는 금융 플랫폼으로 고도화하고 있다.
어카운트인포의 핵심은 파편화된 금융 정보를 하나의 화면에 통합했다는 점이다. '내 계좌 한눈에' 서비스를 통해 전 금융권의 계좌 잔액을 확인하고 비활동성 계좌를 즉시 정리할 수 있다. '내 보험 한눈에', '내 대출 한눈에' 및 '내 투자성향 한눈에' 서비스까지 더해져 체계적인 금융현황 파악이 가능해졌다.

지출 관리 기능도 강화됐다. '내 카드 한눈에'를 통해 배송중인 카드를 포함한 보유 카드 정보를 한번에 조회할 수 있고, 소멸 예정인 카드 포인트를 현금화할 수 있다. '내 자동이체 한눈에', '내 오픈뱅킹 한눈에' 기능을 활용해 고정 지출의 흐름을 파악하고 불필요한 자동이체도 해지할 수 있다.
보이스피싱과 명의 도용 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보안 기능도 한층 강화됐다. '안심차단 서비스'는 범죄의 통로가 될 수 있는 경로를 선제적으로 봉쇄한다. '오픈뱅킹 안심차단',' 비대면 계좌개설 안심차단'과 '여신거래 안심차단'을 설정하면 본인 모르게 계좌가 개설되거나 대출·카드가 발급되는 사고를 원천 방지할 수 있다. 긴급 상황 시에는 '본인계좌 일괄지급정지' 및 '분실카드 한 번에 신고'를 통해 피해 확산을 막는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다.

어카운트인포는 금융 관리를 넘어 일상 편의 서비스로 그 영역을 넓히고 있다. 우선 금융결제원의 모바일 지로를 통해 이용할 수 있던 세금 및 공과금 납부도 가능하다. 국세, 지방세는 물론 각종 공과금을 본인 명의의 계좌나 신용카드로 간편하게 납부할 수 있으며, 오는 7월부터는 간편결제를 통한 지방세 납부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금융인증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은행이나 공공기관에서 금융인증서를 사용할 때 '어카운트인포앱 인증' 방식을 선택하면, 앱에 미리 등록해둔 지문이나 안면 등 생체인증만으로 로그인이 가능하다.
또한, 정부24와 전자문서지갑 기능을 탑재했다. 앱을 통해 △주민등록 등·초본 △건강보험 자격득실 확인서 △건강·장기요양보험료 납부확인서 △운전경력증명서 △예방접종증명서 등 총 6종의 핵심 증명서를 앱에서 즉시 발급받고 열람·제출할 수 있다.

회원방식과 서비스 이용 절차도 편리해졌다. 회원가입 방식이 추가돼 총 6개 은행(NH농협, 신한, 우리, IBK기업, KB국민, 하나)의 인증서를 통해서도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 카드포인트 현금화나 자동납부 변경·해지 등 서비스를 이용할 때, 신규 고객도 인증서를 통한 인증 없이 앱에 등록한 바이오정보 만으로 신속하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사용자 개인의 취향을 반영한 홈 화면 편집 기능도 도입됐다. 사용자는 홈화면에 표시되는 메뉴의 순서를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고, 즐겨찾는 카드도 기존 3개에서 최대 10개까지 등록할 수 있게 됐다.

금융결제원 관계자는 “어카운트인포는 단순한 조회 앱을 넘어 자산 관리와 보안, 행정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하는 통합 금융 플랫폼으로 진화했다”며 “앞으로도 신규 서비스 추가, UX 개선, 이용가능 연령대 확대 등 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맞춘 혁신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