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즈코어, 설계와 제조 잇는 '디지털 스레드' 기반 AI 자율제조 시장 본격 선도

스마트팩토리 사업 고도화… 'Design to Manufacturing' 플랫폼 기업 도약
하노버 메세·WIS 2026 등 국내외 무대서 제조 데이터 통합 역량 입증
AI 기반 도면 분석·물량 산출 기술 고도화로 제조 AX 시장 공략 박차

인공지능(AI) 기반 제조·캐드(CAD) 솔루션 전문기업 위즈코어가 국산 CAD 엔진 기술을 보유한 '캐디안(CADian)'의 기술력과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역량을 결합한 '디자인 투 제조(Design to Manufacturing) AI 플랫폼'을 앞세워 제조 산업의 AI 전환(AX)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겠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초 성공적인 합병을 마친 위즈코어는 설계 데이터(CAD)와 생산 현장 데이터(스마트팩토리)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디지털 스레드' 기술 고도화에 집중해왔다. 최근에는 AI 기반 시스템 에어컨 설계, 건축 평면도 분석, 플랜트 엔지니어링 자동 설계 및 물량 산출 분야에서 다수의 PoC(기술검증)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독보적인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특히 위즈코어는 설계 단계에서 생성된 데이터를 생산 및 운영 단계까지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제조 데이터 통합 역량을 기반으로, 대형 AI 플랫폼 공급 사업 수주와 인도 IIT공대와 국제 공동 AI 연구개발 과제 수행 등 가시적인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업계에서는 위즈코어가 단순 솔루션 공급 기업을 넘어 제조 전주기를 연결하는 AI 플랫폼 기업으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위즈코어의 핵심 경쟁력은 그동안 분절적으로 운영되던 설계와 제조 공정을 AI 기술을 통해 하나의 흐름으로 통합하고 있다는 점이다. 현재 고도화 완성 단계인 'AI 기반 물량 산출 솔루션(AI-CE)'은 건축·플랜트·설비 도면을 AI가 스스로 분석하고 학습해 복잡한 견적과 물량을 자동 산출하는 차세대 비용 예측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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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즈코어의 AI 기반 물량 산출 솔루션 CADian AI-CE

여기에 제조 데이터의 의미와 관계를 정밀하게 이해하는 '온톨로지 기반 제조 특화 AI 에이전트' 기술을 접목해 단순 자동화를 넘어 AI가 스스로 판단·예측·최적화하는 'AI 자율제조' 체계를 구현중이다. 위즈코어는 향후 설계부터 공정, 생산, 품질, 유지보수 데이터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는 '엔드투엔드 제조 AX 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최종 목표로 제시했다.

이 같은 기술 경쟁력은 최근 국내외 주요 산업 전시회에서도 큰 주목을 받았다. 위즈코어는 지난달 독일에서 열린 세계 최대 산업기술 전시회 '하노버 메세 2026'에 참가해 글로벌 스마트 제조 시장 진출 전략과 AI 기반 제조 혁신 기술을 대거 공개했다. 이어 개최된 '월드IT쇼 2026'에서도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넥스폼(NEXPOM)과 오토캐드(AutoCAD) 호환 국산 CAD 엔진 '캐디안'의 융합 기반 자율제조 모델 외 누구나 쉽게 설계 가능한 전통 목조건축 자동설계 툴 TWArch Pro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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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D·스마트팩토리 플랫폼에 높은 관심을 보인 전시회 참관객들

특히 전시 현장에서는 설계 도면 데이터가 생산 현장의 AI 자율제조 시스템으로 실시간 연동되는 시연이 진행돼 국내외 제조기업 관계자들과 글로벌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현장을 찾은 업계 관계자들은 “설계 데이터와 제조 데이터를 하나로 연결한 국내 사례는 드물다”며 위즈코어의 기술 완성도와 확장 가능성에 주목했다.


이경민 기자 k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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