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큐브, 한전KPS 'APR1400 XR 시뮬레이터' 개발 완료…원전 DX 기술력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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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부산국제원자력산업전(INEX)'에서 한 관람객이 스마트큐브의 독자적인 XR 플랫폼 기반 VR 훈련 시스템을 체험하고 있다.

산업 지능형 디지털 전환(DX) 선도기업 스마트큐브(대표 임지숙)는 한전KPS(대표 김홍연)로부터 '한국형 신형 가압경수로(APR1400) 확장현실(XR) 시뮬레이터' 개발 용역을 수주해 시스템 설계·구축·현장 지원 전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로 한전KPS가 수십 년간 축적한 원전 운영·유지보수 현장 전문성을 디지털 훈련 환경으로 구현해 인공지능(AI)·XR 기술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양사는 방사선 위험으로 인해 실제 훈련이 제한되는 원전 작업 공정을 안전한 가상 환경에서 반복 숙달할 수 있도록 가상현실(VR)·증강현실(AR)·물리 목업(Mock-Up)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하는 데 중점을 뒀다. 고도의 정밀도와 안전성이 요구되는 원전 작업 공정은 작업자의 실수가 치명적 사고·손실로 이어질 수 있어 충분한 사전 훈련이 필수적이다.

스마트큐브는 한전KPS의 현장 전문성을 기반으로 △APR1400 원전 설비를 정밀 재현한 물리 목업 장치 △VR 훈련 시스템 5식 △AR 훈련 시스템 2식 △XR 통합 관제 키오스크 △폐쇄망 기반 네트워크 구조를 구현했다.

지난달 열린 '2026 부산국제원자력산업전(INEX)'에서 한전KPS와 스마트큐브 기술진이 함께 현장을 지원하는 가운데 국내외 원전 업계 관계자들이 직접 시스템을 체험하며 기술 완성도와 실용성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원전 DX 분야에서의 기술력과 협업 역량을 동시에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향후 에너지 분야 XR 훈련 시스템 개발 역량을 대외적으로 입증하는 동시에 한전KPS와의 기술 협력을 바탕으로 DX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지숙 대표는 “이번 시스템은 단순한 시각적 시뮬레이션을 넘어 실제 공정과 동일한 물리적 동작과 가상 훈련을 하나로 결합한 것이 핵심”이라며 “원전뿐 아니라 고위험 산업 전반으로 XR 기반 훈련 시스템 적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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