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NIA, 개도국 AI 영토 넓힌다…스리랑카에 첫 K-ODA 모델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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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기연 한국수출입은행장(왼쪽)과 김형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장이 15일 서울 여의도 수은 본점에서 열린 'AI 분야 국제개발협력 및 우리 기업 해외진출 확대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수은 제공]

한국수출입은행이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손잡고 개발도상국 대상 인공지능(AI) 국제개발협력 플랫폼을 구축한다.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효과를 극대화하고 국내 AI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취지다.

수출입은행은 지난 15일 NIA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유상원조 기관인 수출입은행과 공공 인공지능전환(AX) 선도 기관인 NIA가 협력해 전방위 지원 체계를 마련한다.

양 기관은 첫 시범 사업지로 스리랑카를 선정하고 협력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수출입은행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활용해 스리랑카에 중등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정보통신기술(ICT) 교육센터를 건립한다. NIA는 해당 교육센터 내에 AI 교육 연구소를 설치해 원조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국내 기업을 위한 지원 활동도 공동 추진한다. 양 기관은 기업설명회, EDCF 워크숍, EDCF 아카데미 교육과정 등 다양한 행사를 함께 열어 맞춤형 지원 제도를 소개하고 AI 관련 이해도를 높이기로 했다.

황기연 수출입은행장은 “AX 특별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AI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라며 “NIA의 전문성을 결합해 국제개발협력 사업에서 AI 분야 지원을 확대하고 국내 AI 산업의 글로벌 진출에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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