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인공지능(AI) 등 첨단 과학기술 분야 해외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미국 내 한인 과학기술 전문가 단체와 협력을 확대한다.
인사혁신처는 15일 재미한인정보과학자협회(KOCSEA)와 '해외 우수인재 발굴·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신규 체결했다.
또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를 비롯한 6개 협력 전문단체와 기존 협약을 연장했다.
이번 협약은 AI, 첨단 바이오, 미래 모빌리티 등 국가 전략기술 분야 해외 한인 전문가를 체계적으로 발굴하고, 이들의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정부 정책 수립에 활용하기 위해 추진했다.
새롭게 협력에 참여한 KOCSEA는 1983년 설립된 단체로, 미국 내 한국계 컴퓨터 과학자와 정보기술 전문가 등 약 900명이 활동하고 있다.
최근 AI 분야 인재 확보 필요성이 커지면서 정부와 협력 체계에 합류하게 됐다.
기존 협력 단체인 KSEA를 비롯해 재미한인혁신기술기업인협회(KITEE), 메릴랜드한인생명과학자협회(KLAM), 재미한인제약인협회(KASBP), 한미생명과학인협회(KAPAL), 재미한인교통협회(KOTAA), 재미한인건설환경건축협회(KSCEA) 등과 협력도 이어간다.
특히 KSEA는 1971년 설립된 재외 한인 과학기술 전문가 단체로, 70개 지역 지부와 37개 분과 협력 전문단체를 포함해 약 8000명의 회원이 활동하는 최대 규모의 한인 과학기술 네트워크다.
인사혁신처는 2023년부터 해외 한인 전문가단체와 협약을 체결해 과학기술 분야 해외 우수 인재 약 350명을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에 등록하는 등 공직 진출과 정책 참여 확대를 추진해왔다.
또 국제행사 연계 홍보와 우주항공청 등 정부기관 대상 해외 인재 유치 활동을 통해 해외 인재 등록 규모를 매년 2~3배 수준으로 확대하고 있다.
최동석 인사혁신처장은 “국제 기술 패권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미국 내 과학기술 전문가단체와 협력 체계를 한층 강화하게 됐다”며 “해외 우수 인재의 정책 참여 기회를 확대해 정부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