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카드는 민간 부실채권 처리회사 '상록수제일차유동화전문유한회사(상록수)'가 보유한 장기연체채권 중 신한카드 지분에 해당하는 채권 전액을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의 새도약기금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2003년 카드대란 당시 주요 은행과 카드사가 공동 출자해 만든 민간 배드뱅크 '상록수'의 장기 연체채권 추심을 놓고 “약탈적 금융”이라고 지적한데 따른 조치다.
해당 채권이 새도약기금으로 이관될 경우 △대상 차주에 대한 추심 즉시 중단 △상환 능력에 따라 채무조정·분할상환 추진 △기초생활수급자 등 상환능력이 없는 차주는 1년 이내 채권 자동 소각으로 진행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20년이 넘는 세월동안 경제적 어려움 속에 놓인 차주들의 상황을 더 일찍 헤아리지 못한 점을 깊이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판단 하에 채권 전액 매각을 결정했고, 앞으로 포용금융의 가치를 보다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