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집착 네타냐후 “이란전 아직 안 끝나… 고농축 우라늄 제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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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 시도에 또다시 반대 의사를 표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10일(현지시간) 미국 CBS 방송 시사 프로그램인 '60분(60 Minutes)'과 인터뷰에서 “이란과의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으며, 농축 시설이 해체되어야 하고 고농축 우라늄은 제거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對)이란 전쟁 목표로 △농축 우라늄 제거 △농축시설 해체 △탄도 미사일 생산 중단 △역내 이란 대리 세력 무력화 등을 거론하며 “우리가 이란의 능력을 상당히 약화시키긴 했지만, 이란은 여전히 상당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아직 할 일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란에서) 우라늄을 직접 가져올 수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란에 진입하고 싶다고 말했다”며 이란 본토에 직접 진입하는 작전 가능성을 시사했다. 다만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한편, 이스라엘 매체 채널13은 관계자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네타냐후 총리에게 '이란과 종전 협상에서 우라늄 문제에 대해 어떠한 양보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이날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은 우라늄에 대한 양보 없이 교착 상태에 빠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종전 제안에 대한 이란의 답변에 대해 “완전히 용납할 수 없다”며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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