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림축산식품부가 조직 내 불합리 관행 개선에 나선다. 장관부터 실무자까지 참여해 선정한 조직문화 개선 실천안도 공개했다.
농식품부는 조직 내 불공정·불합리 관행을 줄이고 상호 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약속 탑5'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실천안은 지난 3월 업무점검회의에서 송미령 장관이 강조한 조직문화 개선의 후속 조치다. 농식품부는 '간부 모시는 날'과 갑질 문화 등 기존 관행을 개선하고 직원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지난달 6일부터 16일까지 본부와 소속기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아이디어 공모를 진행했다. 이후 내부 심사와 직원 투표를 거쳐 최종 실천 과제를 선정했다.
선정된 약속은 △말하기 쉬운 조직·불이익 없는 조직 조성 △퇴근 후 연락 자제와 일과시간 중심 업무문화 정착 △책임과 해결을 함께하는 협업 문화 △구체적 지시·명확한 보고·배려 있는 피드백 △의전 간소화와 수평적 소통 강화 등이다.

농식품부는 장관과 소속기관장이 조직문화 개선 서약서에 서명하고 이를 전 부서에 배포할 계획이다. 단순 선언에 그치지 않고 실제 조직 운영 방식 변화로 이어가겠다는 취지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행정안전부 조직문화 개선 경진대회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올해는 정부혁신 어벤져스 운영과 관행 개선 아이디어 공모, 직급 호칭 파괴의 날 등 조직문화 혁신 프로그램도 이어간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내부에서 시작된 존중과 배려 문화가 국민을 향한 행정서비스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모든 직원이 당당하게 함께 일할 수 있는 조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효주 기자 phj20@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