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C-STAR' 정책, 지역 스타트업 혁신 기술 경연장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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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원 C-STAR검증단장(왼쪽 다섯번째)과 C-STAR기 선정기업 대표들이 선정후 기념촬영했다.

천안시가 지역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올해 3년째 추진 중인 스타트업 특화 지원 프로그램 'C-STAR'가 해를 더할수록 혁신 기술을 선뵈고 성공 잠재력을 인정받는 장으로 발전하고 있다.

특히, 시·창업지원 기관·대학 등이 원팀으로 투자 연계, 실증 지원, 판로 개척 등을 전방위 지원하면서 제닉스·지앤티 등 앞서 선정된 C-STAR 기업이 창업 성공 신화 만들며 타 스타트업에 자신감을 심어주고 있다. 창업 혁신 도시 미국 보스턴시의 글로벌 창업 생태계가 천안시에서도 싹을 틔우고 있다.

천안시는 올해 기술·시장·마케팅 등 관련 엄격한 심사를 거쳐 7개 스타트업을 'C-STAR' 기업으로 뽑고 오는 6월 선정식을 가질 예정이다. 6대 1의 경쟁률을 뚫은 이들 스타트업은 '초격차 스타트업 1000+' '딥테크 팁스(TIPS)' '아기 유니콘' 등을 획득해 정부의 기술 인증 관문을 통과해 기술 차별성과 성장성이 주목된다.

우선 토마스톤은 인공지능(AI) 기반의 디지털 구강 헬스케어 솔루션을 개발했다. 특히, 영상 데이터에 블록체인 기술을 입혀 환자 데이터 신뢰성과 보안성을 높인 점이 눈길을 끈다. AI가 구강 이미지를 분석해 플라그 상태를 확인해 개인 맞춤형 구강 위생 관리를 지원한다. 천안시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 전략과 맞물려 토마스톤의 구강헬스케어 시장 공략이 돋보일 전망이다.

SK하이닉스 사내벤처기업인 투인테크는 반도체 공정에서 발생하는 9㎛ 이하 초미세 이물질을 제거해 품질 수율을 높이는 세정 기술을 개발했다. 이온 펄스 공기 기술을 실제 반도체 본딩 양산라인에 시험 적용해 불량률 감소하는 신뢰성을 확보한 점이 눈에 띈다.

아라는 AI 기반의 로봇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했다. 반도체, 자동차 등 시장 진입 장벽이 높은 자동화 장비 산업에서 특정 대기업에 종속되지 않고 대규모 계약을 체결해 사업성을 인정받았다.

펨토리아는 데이터 센터·네트워크 장비에 사용되는 차세대 광통신 부품을 개발했다. 특히, 전송 시뮬레이션 기술을 이용해 초고속 통신 시 발생하는 문제를 사전 예측해 기술 신뢰성 검증과 대기업 공급망에 진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그린에이아디는 3D 라이다와 AI을 융합한 자율주행 로봇 솔루션을 개발했다. 천안시 스마트시티 조성 프로젝트에 제품을 공급해 실증을 진행하는 등 산업 안전 서비스 분야에서 사업을 인정받았다.

에어빌리티이는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고속 수직이착륙 항공기 솔루션을 개발했다. 특히 비행기 날개를 유지하면서 엔진 추진 방향을 조절하는 기술 확보 등 핵심 분야에서 차별성을 띤 기술을 인정받았다.

케이바이오게이트웨이는 독자 젖산균 균주를 활용한 체지방 감소 솔루션을 개발했다. 지방 감소와 지방세포 분화와 합성을 차단하는 기술을 갖췄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인정받았다. 글로벌 기업 일라이 릴리의 비만치료제 '마운자로'를 목표로 세계 시장에 헬스케어 유니콘으로 도약한다.

이종원 C-STAR검증단장(호서대 교수)은 “초기엔 다양한 제조 업종의 스타트업이 C-STAR에 신청했지만 올해엔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크고 소부장 첨단 분야 스타트업이 신청이 눈에 띄게 늘었다”라면서 “C-STAR가 창업 환경이 열악한 지역 경제에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일조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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