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에이전틱 인공지능(AI)을 직접 개발해 업무에 활용한다.
과기정통부 내 개발 역량과 경험이 있는 젊은 직원들이 직접 개발팀 'AI Sapiens(Smart Administration, Progressive Innovation, Efficient Next-generation Solutions)'를 만들어 평소 업무 과정에서 불편한 점을 발굴하고 이를 개선할 수 있는 AI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개발팀은 첫 결과물로 밤 사이 미국 등 세계에서 일어난 AI 분야 각종 산업·기술 동향과 AI 분야 저명인사의 SNS 게시글 등을 자동 검색·정리·분석하는 AI를 개발, 20일부터 매일 아침 관련 정책 담당자와 희망 직원들에 공유한다.
또 '2026 전국민 AI경진대회' AI챔피언 대회(전문가 트랙)에도 참여해 예산요구서·법안 검토 등 대용량 문서 요약표 자동 작성, 출장 정산 등 관서업무 자동화, 한글 회의록 자동 작성 등 공무원들이 많은 시간·비용을 쏟는 과제를 선별해 이를 자동화하는 AI 에이전트 개발도 확대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AI 기술·서비스 동향을 파악하고 AI 정책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AI브라운백을 개최하고 있다. AI 협업도구로 필요 정보를 빠르게 검색·파악, 각종 문서 초안 작성에 활용하고 자료 작성 요청·제출·취합 과정을 자동화했다. 플랫폼상 보고체계도 대폭 단순화했다.
이달 중 간부와 직원들이 바이브 코딩을 이용해 직접 AI 서비스를 개발하고 AI 에이전트 업무 적용방안을 모색하는 '에이전틱 AI 워크숍'도 개최하는 등 전직원 AI 개발·활용 교육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빠른 속도로 AI를 도입해 혁신을 거듭하는 민간 사례처럼 공무원도 AI를 활용, 업무 추진 방식과 문화를 근본적으로 개선해 생산성을 높여나가야 한다”며 “과기정통부 직원들이 AI로 업무 혁신 사례를 창출하고 모든 부처로 확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진 기자 trut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