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플러스]AID 전환 핵심 '성과 데이터화'…레코스, 전문대학 구조 설계형 파트너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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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교육부)

레코스가 전문대학의 인공지능·디지털전환(AID)의 변화 속에서 '구조 설계형 파트너'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AID를 둘러싼 전문대학 경쟁의 축이 빠르게 성과 데이터화로 이동 중이다. 단순히 AI 기반 교육과정을 도입하는 수준을 넘어, 학습 성과를 어떻게 데이터로 증명하고 활용할 것인지가 핵심 변수로 부상했다. 교육부가 추진하는 '2026학년도 AID 전환 중점 전문대학 지원사업' 역시 이 같은 흐름을 반영한다.

레코스 플랫폼은 원에듀테크(1EdTech)의 오픈 배지(Open Badges) 국제표준을 기반으로 학습성과를 메타데이터로 전환한다. 이를 디지털배지로 발급해 개인 지갑에 저장·검증하는 전 과정을 구현했다. 여기에 W3C 기반 검증가능자격(VC) 확장까지 고려해 향후 국가 단위 학습 이력 시스템, 취업·자격 인증 체계와의 연계 가능성도 확보했다.

AID 사업의 또 다른 특징은 평가 비중이 크다는 점이다. 레코스는 이 지점에서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AI 교육과정을 역량 단위로 정의하고 이를 배지 발급과 데이터 축적으로 연결해 핵심성과지표(KPI)와 직접 연동되는 구조를 설계한다. 동시에 사업계획서 작성 단계부터 '성과 증명 구조' 중심으로 논리를 재구성하고 발표평가까지 고려한 메시지 설계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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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의 확장성과 안정성도 강점으로 꼽힌다. 현재 약 1200개 기관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누적 배지 발급 220만 건, 사용자 지갑 규모는 30만 명에 이른다.

총 240억 원 규모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단순 재정 지원을 넘어 교육체계의 구조 전환을 요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현장에서는 디지털배지를 중심으로 한 학습 이력 관리체계를 핵심 전략으로 채택하려는 움직임이 확산하는 분위기다. AID 전환 국면에서 '성과를 증명할 수 있는 구조'를 확보한 대학이 경쟁 우위를 갖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노원석 레코스 대표는 “AID 전환은 기술 도입 경쟁이 아니라 학습성과를 데이터로 정의하고 연결하는 구조 경쟁”이라며 “대학이 데이터를 축적하고 활용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출 때 교육의 가치가 확장된다”고 강조했다.


이지희 기자 eas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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