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창조기업' 116만개 돌파…평균 매출액 2억6640만원

전자상거래 중심으로 전년 대비 15.4% 증가
창업 준비기간 평균 13.1개월…“1인 창업 생태계 확대”

국내 1인 창조기업 수가 116만개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상거래를 중심으로 창업이 확대되면서 기업 수와 매출 모두 증가하는 등 1인 창업 생태계가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25년 1인 창조기업 실태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1인 창조기업 수가 116만2529개(국가데이터처의 2023년 기준 기업통계등록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100만7769개) 대비 15.4% 증가한 규모다.

1인 창조기업은 창의성·전문성을 갖춘 1인 또는 5인 미만 공동사업자로 상시근로자 없이 사업을 영위하는 자(부동산업 등 제외)를 의미한다.

전체 창업기업 가운데 1인 창조기업이 차지하는 비중도 확대됐다. 전체 창업기업 수는 490만2000여개로 이 가운데 1인 창조기업이 23.7%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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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별 1인 창조기업 수 〈출첯:중기부〉

업종별로는 전자상거래업이 27.9%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제조업(21.2%), 교육서비스업(17.1%)이 뒤를 이었다. 이들 세 업종이 전체 1인 창조기업의 66.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집중 현상이 두드러졌다. 경기 지역이 29.4%(34만2000개)로 가장 많았고 서울 22.5%(26만2000개), 인천 5.5% 순이었다. 수도권 비중은 전체의 57.5%로 비수도권(42.5%)보다 높게 나타났다.

기업 특성을 보면 대표자의 평균 연령은 55.1세로 조사됐으며 성별 비중은 남성이 70.7%, 여성은 29.3%였다. 기업 형태는 개인사업체가 85.8%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법인기업은 14.2%에 그쳤다.

재무 현황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당 평균 매출액은 2억6640만원, 평균 당기순이익은 3620만원으로 모두 전년 대비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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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창조기업의 기업형태 및 주요 거래처 〈출처:중기부〉

주요 거래처는 개인 소비자(B2C)가 78.0%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기업(B2B) 19.1%, 정부·공공기관(B2G) 2.4% 순이었다.

창업 동기로는 '더 높은 소득을 얻기 위해'가 40.0%로 가장 많았고 '적성과 능력 발휘'(36.5%), '생계유지'(14.5%)가 뒤를 이었다. 창업 준비기간은 평균 13.1개월로 나타나 1년 이상 준비하는 경우가 많았다.

창업 이후 첫 매출이 발생하기까지는 평균 2.6개월이 걸렸으며 손익분기점에 도달하기까지는 평균 29.8개월이 소요된 것으로 조사됐다.

중기부는 이번 조사 결과가 전자상거래 확대와 디지털 기반 창업 증가 등의 영향으로 1인 창조기업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번 실태조사는 국가승인통계로 기업통계등록부에 등록된 사업체 가운데 43개 업종에 해당하는 1인 창조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5000개 기업을 표본으로 방문면접과 온라인 조사를 병행해 실시됐다.


성현희 기자 sungh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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