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LG엔솔, 'K-배터리 오픈이노베이션' 추진…유망 중소벤처기업 발굴 나선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LG에너지솔루션이 손잡고 배터리 산업 혁신을 이끌 유망 중소벤처기업 발굴에 나선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LG에너지솔루션과 함께 'K-배터리 오픈 이노베이션(OSS·Open Submission for Start-up)'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존 협력사를 넘어 기술력 있는 비협력 중소벤처기업까지 발굴 범위를 확대해 배터리 분야 초격차 기술 확보에 나선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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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양 기관은 대기업의 기술 수요와 중소벤처기업의 혁신 기술을 연결하고 정책 지원까지 연계하는 민관 협업형 동반성장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공모 분야는 LG에너지솔루션이 제시한 전략 과제를 중심으로 △공정불량 검출 기술 △배터리 상태 실시간 진단 예측 시스템 △차세대 공정·설비 기술 △배터리 셀 저항 감소 기술 등 4개 분야다.

최종 선정 기업에는 LG에너지솔루션과 공동 기술 검증(PoC) 기회가 제공된다. 사업화 가능성이 확인될 경우 지분 투자 등 후속 협력도 검토될 예정이다.

중진공은 정책자금과 민간 지역선도기업 대출 등을 연계해 선정 기업의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참여 신청은 5월 13일부터 6월 12일 오후 6시까지 가능하며, 중진공 누리집 공고 확인 후 전용 이메일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김제영 LG에너지솔루션 CTO 전무는 “배터리 산업은 기술 경쟁 속도가 매우 빠른 만큼 외부 혁신과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국내 유망 중소벤처기업과 함께 배터리 산업 기반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주도권 확보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반정식 중진공 지역혁신이사는 “이번 프로그램은 대기업에는 혁신 기술 확보를, 중소벤처기업에는 실질적인 사업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의 가교 역할을 강화해 지역 경제 활력 제고와 신산업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진공은 지난 4월 발표된 공공기관 동반성장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기관 가운데 유일하게 4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달성했다.


성현희 기자 sungh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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