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포트로닉스, 韓 공장서 8.6세대 OLED 포토마스크 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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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로닉스 직원이 FPD 포토마스크를 생산하고 있다. 〈사진 포트로닉스 홈페이지〉

미국 포트로닉스가 한국 공장에 8.6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포토마스크 제조 설비를 도입했다. 양산 개시를 앞둔 삼성디스플레이 8.6세대 생산라인에 포토마스크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것으로 전망된다.

포트로닉스는 올해 5월까지 한국 공장에 8.6세대 마스크 사이즈를 포함하는 최첨단 마스크 라이터를 도입한다고 최근 밝혔다.

포트로닉스는 세계 평판디스플레이(FPD)용 포토마스크 점유율 25%로 1위 업체다. 한국, 중국, 대만에 FPD 포토마스크 제조 공장을 두고 있다. 한국 공장은 천안에 있다.

마스크 라이터는 레이저 패터닝 기술을 활용한 포토마스크 제조 장비다. 포토마스크는 반도체나 디스플레이 공정에서 웨이퍼나 기판 위에 회로 패턴을 그릴 때 사용되는 부품이다. FPD 포토마스크는 박막트랜지스터(TFT) 백플레인 공정에 활용된다.

포토마스크는 기판 크기가 커질수록 생산성을 유지하기 위해 같이 더욱 커져야 한다. 클수록 제작이 더 어렵고, 패턴 형성에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되며, 재료비도 더 많이 든다. 고성능 제조 장비를 확보해 마스크 쓰기 안정성과 정확도를 향상시키고 해상도를 높이려는 시도로 보인다.

국내에서 8.6세대 OLED 투자에 나선 것은 삼성디스플레이뿐이라서 포트로닉스가 이에 대한 공급 대응력을 높이려 한다는 분석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현재 예상 수율 70%를 넘어 80%에 육박하는 등 순조롭게 양산을 준비 중이다. 오는 6~7월께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8.6세대 OLED 주요 고객사는 애플로, 맥북 프로의 첫 OLED 채택 제품에 디스플레이를 공급한다.

포토마스크는 모델별로 고유의 마스크로 제작되기 때문에 포트로닉스가 애플 맥북 프로 대응을 위한 양산 준비를 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조지 마크리코스타스 포트로닉스 CEO는 “최첨단 마스크 라이터를 최초로 설치하게 돼 기쁘다”며 “포트로닉스는 8.6세대 마스크 크기를 포함한 가장 진보된 OLED 포토마스크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 lloydmin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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