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실 문턱 넘은 기술창업…수원시, 대학 씨앗 키워 투자로 연결

경기혁신센터·4개 대학 맞손…기술사업화 협력 체계 구축
멘토링·IR데이·펀드 연계로 대학발 창업기업 성장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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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부터)이은열 경희대 학무부총장, 이윤규 경기대학교 총장, 이재준 수원시장, 최기주 아주대 총장, 김원경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 권영욱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 부총장등이 기술창업 혁신 관·학 업무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 수원특례시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 김원경)와 지역 4개 대학과 손잡고 대학발 기술창업 기업 발굴과 투자 연계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대학이 보유한 연구 성과와 인적 자원을 창업으로 연결하고, 보육·멘토링·투자까지 이어지는 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수원시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경기대·경희대·성균관대·아주대 등과 지난 30일 시청 상황실에서 '창업도시 수원 기술창업 혁신 관·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수원시는 수원기업새빛펀드의 수원기업 의무투자 약정액을 활용해 지역 기업의 투자 유치를 지원한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멘토링, 엑셀러레이팅, 밋업, 기업설명회(IR) 데이, 투자 지원 등을 맡는다. 4개 대학은 실험실 창업기업과 창업보육기업을 추천해 유망 기술창업기업 발굴에 협력한다.

협약 기관들은 이날 대학창업 특화 프로그램인 '새빛 U-Tech 판'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이 프로그램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의 엑셀러레이팅 인프라를 활용해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투자 유치 역량을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프로그램의 핵심 방향은 창업 지원 인프라의 적극 활용, 발굴부터 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 구축, 실질적 투자 집행이다. 수원시는 대학의 연구 성과가 창업으로 이어지고, 창업기업이 다시 투자와 성장으로 연결되는 기술창업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재준 시장은 “창업도시를 조성하려면 대학과의 연계는 필수적”이라며 “4개 대학, 경기혁신센터와 협력해 창업도시 수원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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