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골목야장 이틀간 6000명 몰려…골목상권 회복 가능성 확인

청년·음식문화거리 잇는 야간 소비 실험 본격화
상인회 주도 운영 성과…9월 아주대 상권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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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도시재단이 27일 통닭거리 일대서 행궁음식문화거리 골목야장을 개최한 모습.

경기 수원도시재단(이사장 이병진)은 지난 26∼27일 연무 골목형상점가와 수원 통닭거리 일대에서 열린 '청년골목야장'과 '행궁음식문화거리 골목야장'에 모두 6000여 명이 방문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행사는 경기도 상권친화형 도시 조성사업인 '수원상권 오감축제'의 하나로 마련했다. 재단은 시민과 관광객 유입을 실제 소비로 연결해 골목상권의 자생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난 26일 경기대학교 정문 인근 연무 골목형상점가에서 열린 '청년골목야장'은 대학생과 청년 상인이 중심이 된 행사로 꾸려졌다. 경기대 중앙동아리 공연이 더해지며 대학가와 인접 상권을 잇는 야간 문화 모델로 관심을 모았다.

지난 27일 수원 통닭거리 일대에서 열린 '행궁음식문화거리 골목야장'은 먹거리 중심의 체류형 행사로 진행됐다. 수원의 대표 외식 상권에 야장 분위기가 더해지면서 가족 단위 방문객 유입으로 이어졌고, 상인회가 기획 단계부터 참여해 현장 운영의 주도성도 높였다.

재단은 상인들이 기획과 운영 전반에 직접 참여하면서 매출 증대와 상권 홍보 효과를 함께 거둔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상인 주도의 자생적 야장 문화로 확장할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게 재단의 설명이다.

재단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오는 9월 아주대 대학로 골목형상점가 일원에서 '수원골목야장'을 추가 개최할 예정이다. 계절과 지역 특성을 반영한 콘텐츠를 발굴해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병진 이사장은 “이번 골목야장은 상인과 시민이 함께 만들어낸 상생의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수원골목야장을 통해 골목상권의 자생력을 높이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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