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랩 “2027년 하반기 코스닥 상장”…SK증권 주관사 선정

Photo Image
서종혁 하이브랩 대표(왼쪽)와 이종호 SK증권 본부장이 상장주관계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하이브랩 제공〉

디지털 에이전시 전문 회사에서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으로 확장을 추진 중인 하이브랩이 기업공개(IPO)에 나선다.

하이브랩(대표 서종혁)은 IPO 대표 주관사로 SK증권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2027년 하반기 코스닥 상장이 목표다.

하이브랩은 2012년 설립한 회사다. UI·UX 디자인, 웹·모바일 서비스 구축, 디지털 마케팅 등 디지털 전반을 아우르는 에이전시로 자리 잡았다. 삼성전자 갤럭시 언팩 마케팅 등을 하이브랩이 맡았다.

제일기획, 네이버, 현대차, 넷마블 등 주요 대기업 프로젝트를 안정적으로 수행하며 15년 연속 흑자를 이어왔고 2024년에는 매출 488억원, 영업이익 48억원을 거뒀다.

회사는 디지털 에이전시를 맡으며 축적한 경험에 AI 기술을 결합, 'AX(AI Transformation)' 전문 기업으로 전환을 준비 중이다.

구체적으로 UI·UX 분야 AI 포털 '아비코(AVIKO)'와 UI·UX 초개인화를 가능케 하는 '디티오씨제이(DToCJ)'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아비코는 기업이 다양한 생성형 AI 모델을 통합 관리하며 브랜드 정체성을 반영한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생산하도록 돕는 솔루션이다. 하이브랩이 15년간 수행한 프로젝트들의 데이터 자산을 기반으로 최적의 결과물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디티오씨제이(DToCJ)는 웹·모바일 사용자의 행동 데이터를 정밀 분석해 화면 구성과 콘텐츠를 개인화하는 초개인화 플랫폼이다. 자체개발한 AI 모델과 AI 에이전트 상호작용으로 클릭 패턴, 체류시간, 스크롤 속도 등 행동 데이터를 수집해 디지털트윈 시뮬레이션으로 맞춤 UI·UX를 도출한다.

하이브랩은 디지털 에이전시 사업에 솔루션 사업까지 신규 추진해 AI 시대 지속 성장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서종혁 대표는 “AI 기술이 빠르게 고도화되는 가운데, 우리가 가진 디지털 경험과 고객사 이해도를 데이터 모델로 재해석하려 한다”며 “올해 하반기 솔루션을 상용화하고 이를 성장 동력으로 삼아 기업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윤건일 기자 benyun@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