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 한 국제공항에서 수하물 담당자가 고가의 악기를 거칠게 내리는 모습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미국 폭스 뉴스에 따르면 미국 대학생 닉 루이즈는 최근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LAX) 제4터미널을 지나던 중 목격한 장면을 촬영해 공개했다.

뉴스 통신사 잼프레스를 통해 공개한 영상을 보면 한 공항 직원이 수하물 카트에서 기타 가방을 여러 개를 차례차례 바닥으로 내던지고 있다. 거칠게 던져진 기타끼리 부딪치기도 해, 파손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루이즈는 “뭔가 잘못된 것 같았다”며 “악기가 걱정돼 영상을 녹화하기 시작했다. 기타가 괜찮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영상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했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차분하게 내리는거나 던지는 거나 드는 노력은 똑같을 텐데 왜 저러는 건가” “음악을 해서 아는데, 저 장비들 가격이 최소 3000달러는 될 것” “(저 직원이) 한심하다” 같은 반응을 보였다.
여행 전문가이자 여행 블로거인 게리 레프는 “영상은 충격적이지만 꽤 흔한 일이다”라면서 “위탁 수하물에 '파손 주의'라고 표시돼도 사람들이 기대한 만큼 특별한 주의를 기울여 다루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가방은 내용물을 보호하도록 설계된 것을 사용하고 가능하면 고가품이나 깨지기 쉬운 물건은 위탁 수하물로 부치지 않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