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에서 인정받은 인공지능(AI) 신뢰성 평가 기술을 앞세워 국민 누구나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소버린 AI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겠습니다.”
김세엽 셀렉트스타 대표는 “글로벌 AI 패권 경쟁 속에 자체 AI 모델과 생태계 확보는 중대한 국가적 과제”라며 “고도화된 안전성 검증 솔루션과 신뢰성 평가 지표를 통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K-AI 생태계 안착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셀렉트스타는 거대언어모델(LLM) 특화 데이터 구축과 AI 신뢰성 평가를 수행하는 기업이다. 김 대표는 KAIST 재학 시절 딥러닝 연구 중 데이터 전처리 과정의 비효율성을 절감하고 셀렉트스타를 창업했다. 당시 포브스 선정 '아시아 30세 이하 리더'에 선정되기도 했다.
자체 개발한 AI 신뢰성 평가 솔루션 '다투모 플랫폼'은 품질평가, 안전성 레드티밍, 모니터링까지 아우른다. 신한은행과 한국은행 등 보수적인 금융권과 경기도교육청 등 공공기관이 다투모 플랫폼을 잇달아 도입했다.
김 대표는 “도메인 특화 AI를 도입한 기업들의 가장 큰 페인포인트였던 주관적 수기 검증의 한계를, 커스텀 평가지표 기반의 자동화 솔루션으로 해결하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최근 MWC26에서 개최된 '글로벌 AI 레드팀 챌린지'에서도 다투모 플랫폼이 활용됐다. 이를 계기로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출범한 글로벌 연합체 '오픈 텔코 AI'에 데이터 평가 공식 파트너로 합류했다.
김 대표는 “글로벌 무대에서 셀렉트스타의 기술력을 입증하며 해외 판로도 넓혔다”면서 “미국 라스베이거스, 중국 베이징, 카타르 도하 등 주요 거점에서도 GSMA와 글로벌 AI 레드팀 챌린지 개최를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단순 데이터 가공을 넘어 평가·검증 영역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고도화하며 실적 턴어라운드도 가시화됐다. 2027년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연내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도 추진한다. 회사는 매출 100억원대 돌파가 임박했다.
올해는 AI 신뢰성 평가에 대한 수요가 높은 북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엔터프라이즈, 금융 등 안전성이 중요한 산업군을 타깃으로 다투모 플랫폼 판매에 집중한다. 소버린 AI 구축을 원하는 국가를 중심으로 자체 모델 평가 및 검증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김 대표는 셀렉트스타의 향후 비전에 대해 글로벌 AI 기업의 데이터 파트너이자 AI 서비스 성장을 위한 글로벌 표준 플랫폼을 제시했다.
김 대표는 “단순 솔루션 납품에 그치지 않고 고객사의 실제 운영 환경에서 평가 데이터를 생성·검증하며 쌓은 기술력과 전문성이 차별화 강점”이라며 “차세대 AI 에이전트 시대에 맞춰 에이전트 성능을 가장 정확하게 평가하고 검증하는 표준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박준호 기자 junh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