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TP, MWC26 테크니컬 리뷰 리포트 발간…“AI 네트워크가 국가 경쟁력 좌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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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TP MWC26 테크니컬 리뷰 리포트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이달 초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6의 기술 트렌드와 정책·기술개발의 시사점을 담은 'IITP MWC26 테크니컬 리뷰 리포트'를 발간했다.

IITP는 리포트에서 'AI Native 네트워크의 본격화'를 가장 주목되는 트렌드로 꼽았다. 글로벌 사업자들은 AI 자율 지능형 네트워크를 실전 배치했고, 에이전틱AI 기반 지능형 운영체계의 구축으로 E2E 네트워크에 AI를 직접 내재화하고 있다.

두 번째는 'AI-RAN을 통한 기지국 역할의 대혁신'이다. 현재 기지국은 오픈랜을 거쳐 SW기지국에서 AI기지국으로 진화 중이며, 통신과 AI 워크로드를 동시에 수용하는 방향으로 전환될 것이다. 이는 AI 기술로 기지국의 최적화·자동화는 물론, 피지컬AI를 위한 엣지 컴퓨팅 제공까지 가능한 기지국의 역할의 대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이어 '스마트폰의 에이전틱AI 디바이스화'와 '모바일 월드 AI-차이나' 등을 꼽았다. 특히 화웨이가 AI 풀스택을 만들고, 차이나모바일이 서비스를 제공하며 샤오미·알리바바 등의 AI 스마트폰·글래스로 소비자와 만나는 이른바 통합 밸류체인에 주목했다.

'빨라진 AI Native 6G 상용화'도 핵심 트렌드다. 오는 2028년 LA 올림픽에서 국가 주도 6G 시연을 준비 중인 미국을 중심으로 6G가 기존 '30년 전후에서 '29년으로의 조기 상용화가 유력한 가운데 퀄컴, 엔비디아, GSMA 등 통신사업자, 표준단체, 산업연합 등을 통해 6G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IITP는 '통신사업자의 수익모델 전환 활성화'와 '표준 기반 NTN 상용화 진입으로 위성통신의 부상'도 주목했다. NTN 기술은 이제, 개념 증명(PoC) 단계를 지나, Rel-19 기반 D2D 서비스와 지상-위성 연계 등 NTN 통합망 솔루션에 대한 상용화 논의가 본격화됐다.

이와 같은 8대 기술 트렌드를 바탕으로 IITP MWC26 리뷰는 5가지 시사점을 제안했다. 6G 경쟁은 이제 미래 준비가 아닌 5G·5G-A 단계에서의 선제 대응이 필요하며 통신·네트워크 경쟁이 장비성능에서 운영지능지수로 이동했다.

또한 한국형 AI 인프라 풀스택 전략 확보와 생태계 조성 필요성을 제시하는 한편, 국내 통신사업자 5G SA 확산과 수익모델 구조 재편 시급함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국가 AI인프라를 위한 필수 영역 NTN과 네트워크 통합을 꼽았다.

홍진배 IITP 원장은 “'The IQ Era'의 화두로 개최된 이번 MWC26은 더 많이 연결하는 나라가 아니라 더 '지능적으로' 연결하는 나라가 미래를 선도할 것이라는 확신을 보여줬다”며, “앞으로 정부와 함께 대한민국 AI G3 강국으로의 도약을 위해 AI 네트워크를 중심에 둔 풀스택 전략으로 국내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준호 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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