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AI·바이오 융합에 5년간 1450억 투입…'M.AX 얼라이언스 밋업 데이'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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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희 DGIST 융합연구원 바이오융합연구부 박사 연구팀이 개발한 '분자안경'인 탄소 나노튜브를 이용한 단분자 감지 바이오센서 이미지

정부가 바이오 산업의 AX(인공지능 전환)를 위해 5년간 1450억원을 투입한다. 2027년에는 대형 바이오 제조 거점도 구축한다.

산업통상부는 19일 세종대에서 'AI 바이오 M.AX 얼라이언스 밋업 데이(Meet-up Day)'를 개최하고 이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M.AX로 바이오 분야 제조역량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하는데 지원의 초점이 맞춰졌다. 미국과 중국이 국가 차원에서 AI와 바이오 간의 기술 융합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글로벌 빅파마들 역시 바이오 제조 공정에 필요한 AI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빅테크 기업들과 적극적으로 합작 투자에 나서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 M.AX 얼라이언스 내 바이오 및 AI 기업 간의 새로운 비즈니스 협력 사업을 중심으로, 올해 바이오 프로그램형 연구개발(R&D)에 신규 과제의 68%에 달하는 약 230억원을 우선 지원한다. 향후 5년간은 총 1450억원의 대규모 예산이 투입된다. 특히 바이오 제조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수요 기업, AI 기업, 소재·부품·장비 기업 간의 연계 협력 사업을 최우선으로 지원한다. 2027년에는 주요 바이오 앵커 기업이 참여하는 대형 바이오 제조 거점 구축 사업도 기획할 예정이다.

김성열 산업부 산업성장실장은 “바이오는 고성장이 예상되는 우리나라의 미래 핵심 산업이며, 바이오 제조 경쟁력 확보를 위해 AI 융합은 필수적”이라며 “산업부는 바이오 제조 공정별 핵심 AI 모델 개발 지원, 핵심 소부장 국산화, 공공 바이오 제조 인프라 구축, 협력 생태계 조성을 위해 향후 M.AX 얼라이언스를 중심으로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작년 9월 출범한 M.AX 얼라이언스 AI 바이오 분과의 그간 운영 성과를 점검하고, 올해 얼라이언스 운영 방향을 업계와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에피스 등 국내 주요 바이오 기업 140개사를 비롯해 아론티어, 스탠다임 등 AI 기업 70개사가 참여했다. 연구소, 학교, 병원 관계자 등을 포함해 총 350명이 한자리에 모여 기업 및 기관 간 긴밀한 네트워킹을 진행했다.


안영국 기자 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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