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ITI시험연구원(원장 윤주경, FITI)은 산업통상부 지원을 받아 배터리팩 설계부터 성능평가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친환경 모빌리티용 배터리팩 제품화 지원센터'를 23일 착공한다고 18일 밝혔다.
센터는 이차전지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된 충북 청주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FITI 오창 1 분원 용지에 전체면적 330.6㎡ 규모로 건립된다. 오는 2028년까지 국비 42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79억 원을 투입한다. 센터에는 배터리 모듈 및 팩의 설계, 제품화, 성능평가 등을 위한 첨단 시험 장비 11종이 설치된다.
특히 다품종 모빌리티 배터리팩의 성능 및 안전성 제고를 위해 배터리팩 설계·제조, 충·방전 제어, 데이터 통신 기술, 고전압·고효율화에 따른 열관리 성능 등 배터리팩 제조 전 과정을 지원하기 위한 기업 맞춤형 기술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FITI는 센터가 완공되면 배터리셀과 팩 제조, 응용 분야 등에 이르는 산업 생태계 전반을 지원할 계획이다. 센터가 제공하는 시험평가 및 기술지원은 배터리 제조 기업들의 기술 진입 장벽을 낮추고, 제품 출시 기간도 대폭 단축할 것으로 전망된다.
윤주경 FITI 원장은 “이번 센터 착공은 대한민국 이차전지 산업의 심장부인 오창이 세계적인 R&D 단지로 도약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우리나라 배터리 기업이 초격차 기술을 확보해 세계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전 주기적 기술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배터리팩은 친환경 모빌리티의 안전성과 효율을 결정짓는 핵심 부품이지만, 그동안 중소·중견기업들은 고가의 시험 장비와 전용 인프라 부족으로 기술 개발에 난항을 겪어왔다. 배터리셀을 시스템으로 직접 구성하는 CTP(Cell To Pack) 기술을 비롯해 고전압화, 열전이 방지·지연 등 패키징 고도화를 위한 기술적 요구가 늘어나는 추세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