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식재산처는 11일 서울 섬유센터빌딩에서 해외 상표 무단선점과 디자인 모방 등 대응을 위한 'K-패션 수출기업 지식재산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K-패션 글로벌 인지도 상승과 브랜드 모방, 상표 선점, 온라인 플랫폼 내 유사상품 유통 등 지식재산 침해 문제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현장 목소리를 공유하고 대응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최근 K-패션 브랜드는 해외 진출이 활발해지면서 현지에서 상표를 선점당하거나 디자인이 무단으로 복제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유사 상품 유통은 브랜드 가치 훼손은 물론 정품 판매 감소로 이어져 우리 기업의 해외 시장 경쟁력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지식재산처는 K-패션 주요 기업과 함께 권리확보 및 위조상품 유통 등 해외 지식재산 침해 사례와 대응 경험을 공유하고, 건의 사항을 청취하는 등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수렴할 예정이다.
우리 수출기업의 해외 권리 보호를 위해 해외 상표·디자인 권리 확보 지원, 온라인 위조·모방상품 차단 지원, 현지 법률자문 및 분쟁 대응 지원 등을 추진해 글로벌 브랜드 보호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고 있다.
간담회는 이러한 정책이 산업 현장의 요구와 보다 긴밀히 연계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자리로, 논의된 의견은 향후 정책을 보완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김용선 지식재산처장은 “K-패션 산업은 디자인과 브랜드 경쟁력이 곧 기업 경쟁력으로 이어지는 분야”라며 “우리 기업이 창의적인 브랜드 자산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과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지식재산 보호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