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AI강국위원회가 2기 체제로 새롭게 출범했다. 인공지능(AI) 분야에서 글로벌 3대 강국 도약을 목표로 정책 발굴과 입법 논의를 본격화하겠다는 구상이다.
더불어민주당은 1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2기 'AI강국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했다.
2기 AI강국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발대식에서 “(1기 이재명 위원장 당시) AI 투자 100조원 시대를 열고 2030년까지 AI 3대 강국으로 도약시키겠다고 1년 전에 공약했는데, 그 공약도 지켜질 것 같다”며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동력·성장엔진이라고 할 수 있는 AI 시대에 대비해 AI 3대 강국, 나아가 2대 강국에도 도전해볼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더불어민주당 AI강국위원회가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해 큰 역할을 해줄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수석부위원장을 맡은 이언주 수석최고위원은 “AI강국위원회는 이재명 대통령이 당대표 시절 출범해 활발히 활동했지만 대통령 취임 이후 관련 정책이 청와대와 정부 부처로 흡수되면서 당 차원의 활동은 다소 느슨해진 측면이 있었다”며 “2기 출범을 계기로 당도 다시 역할을 정비해 경제와 과학기술 분야 정책 논의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AI강국위원회는 이재명 대통령이 당대표이던 2025년 3월 “AI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며 직접 위원장을 맡아 출범한 당내 비상설 특별위원회다. 당시 당 대표가 비상설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는 이례적인 구조로 주목받았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AI강국위에서 논의된 정책 전략 상당수는 정부 부처와 국가AI전략위원회로 이관됐다.
이날 출범한 2기 AI강국위원회는 정청래 당대표가 위원장을 맡고 이언주 수석최고위원이 수석부위원장을 맡았다. 황정아 의원은 산업분과 간사로 산업·경제 인프라와 기술 경쟁력 관련 정책을 담당하고, 차지호 의원은 글로벌 AI 사회전환 분과 간사로 글로벌 협력과 AI의 사회적 영향 등을 논의하는 역할을 맡는다.
산업분과 부위원장으로는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 현동진 현대자동차 로보틱스랩 상무, 박종배 건국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 손병희 마음AI연구소장이 참여한다.
글로벌 AI 사회전환 분과에서는 서준범 울산대 교수, 고삼석 동국대 첨단융합대학원 석좌교수, 안선하 WHO 자문관, 박성필 카이스트 미래전략대학원장이 부위원장을 맡는다.
박윤호 기자 yun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