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협회, '벤처투자분석사' 시험 접수 시작…벤처투자 전문인력 양성 확대

제8회 시험 정원 1000명으로 확대…5월 23일 서울 경기고서 실시

한국벤처캐피탈협회가 벤처투자 시장 확대에 대응해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벤처투자분석사' 자격시험 접수를 시작했다.

한국벤처캐피탈협회(회장 김학균, 이하 VC협회)는 3일부터 벤처투자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제8회 '벤처투자분석사' 자격시험 접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시험은 5월 2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경기고등학교에서 실시된다.

Photo Image
한국벤처캐피탈협회 로고

벤처투자분석사는 벤처캐피탈 투자 실무에 필요한 전문 역량을 검증하는 업계 최초이자 국내 유일의 벤처투자 전문 민간자격이다. 2023년 도입 이후 현재까지 총 7회 시험을 통해 1544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며 벤처투자 분야의 대표 전문 자격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지난해 시험에서는 접수 개시 직후 모집 정원 500명이 단기간 내 마감되며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VC협회는 이러한 수요를 반영해 이번 8회 시험부터 모집 정원을 기존 500명에서 1000명으로 확대했다.

지원자 구성에서도 벤처투자에 대한 관심이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는 흐름이 나타났다. VC협회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25년 기준 전체 신청자의 84.4%가 비업계 종사자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학생 등 개인이 29.4%로 가장 많았으며, 일반기업 25.3%, 유관기관 20.3%, 금융기관 9.4% 순으로 집계됐다.

시험은 이론 중심 평가를 넘어 벤처투자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무 역량을 종합적으로 검증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검정 과목은 △벤처캐피탈 투자 이해 △벤처캐피탈 투자 방법론 △벤처캐피탈 회수 이해 등 3개 영역으로 구성되며 기업 분석, 투자 의사결정 지원, 사후관리 및 회수 전략 수립 능력 등을 평가한다. 2025년 기준 합격률은 60.4%다.

VC협회 연수원 정지영 부원장은 “벤처투자분석사는 이제 VC 생태계로의 진입 경로로서 자리매김했다”며, “올해는 모집 정원 확대를 통해 보다 많은 인재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운영의 안정성을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성현희 기자 sunghh@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