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이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부산 북구갑 출마설이 제기된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 영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당 지도부는 하 수석의 출마 가능성이 상당 부분 진전됐다고 평가하면서도, 최종 결단을 끌어내기 위한 추가 설득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승래 사무총장은 12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하 수석 출마 가능성과 관련해 “과거보다 진전된 상황은 맞다”며 “남은 2부 능선을 넘기 위한 추가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연희 전략기획위원장은 “사무총장과 중진 의원들이 이미 하 수석을 만났고, 이번 주 정청래 대표도 직접 만나 출마를 요청할 계획”이라며 “처음에는 완강히 고사했지만 접촉 과정에서 수용성이 넓어졌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정 대표의 요청이 이뤄지면 큰 결단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부산 북구갑에서 전재수 의원의 후임 주자로 하 수석을 최적임자로 보고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 분야 전문가인 하 수석을 전면에 내세워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고, 중도층 확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할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조 사무총장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부산 북구갑 출마설과 관련해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변수는 중요하지 않다”며 “국민의힘 후보가 누가 나오는지, 한 전 대표가 무소속으로 출마하는지는 고민할 사항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정치연 기자 chiye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