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정미래고등학교는 1973년 2월 부산중앙여자상업전수학교로 개교한 이후 부산 지역 여성 직업교육을 선도해 온 특성화고다. 상업, 경영, 전산, 정보, 과학 교육을 거쳐 현재는 미용과 디자인의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기관으로 발전했다. 2020년에는 교명을 배정미래고등학교로 변경하고 부산 최초로 정규 특성화고 미용과를 개설하며 미래 산업 중심의 직업교육 체계를 구축했다.
배정미래고는 '학생과 교사가 함께 행복한 학교'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자존감 회복과 전문 직업 역량을 동시에 키우는 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에 놓인 학생들이 가능성을 발견하고 사회에 당당히 진출할 수 있도록 인성 교육과 전문기술 교육을 함께 운영한다.
미용과, 디자인과, 보건과 등 3개 특성화 학과를 운영하고 있으며, 산업체 수요에 맞춘 실무 중심 교육과 국가공인 자격증 취득을 통해 졸업 후 취업까지 연계되는 교육 시스템을 구축했다.
미용과는 일반미용, 피부, 네일, 메이크업, 이용 분야 과정평가형 자격증을 운영해 졸업 시 2개 이상의 기능사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한다. 디자인과는 GTQ, ITQ, 그래픽운용기능사 등 졸업 시 1인 5개 이상 국가공인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실무형 디자이너를 양성한다. 보건과는 간호조무사와 병원코디네이터 자격증 취득을 중심으로 의료 현장에서 필요한 실무 능력을 갖춘 보건 인력을 키운다.

배정미래고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정한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운영학교로, 2024년 운영 우수학교로 선정됐다. 현재 245개 기업과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기업 맞춤형 교육과 산학맞춤반, 취업캠프, 산업체 견학, 채용설명회 등을 통해 학생들이 재학 중 실제 산업 현장을 경험하고 취업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2022년 취업률 0%에서 출발해 2024년 32%, 2025년 40% 이상의 취업률을 달성했다. 배정미래고는 단순한 취업률 증가보다 학생들이 만족할 수 있는 양질의 취업처 확보에 중점을 두고 있다.
각종 기능대회에서도 재학생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025년 부산기능경기대회에서 피부미용 금상, 그래픽디자인 은상 등을 수상했으며,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도 장려상을 받았다.
장수경 교장은 “학생들이 현장에서 인정받는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 연계 교육과 실무 중심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취업률 상승은 교사들의 헌신과 학생들의 노력, 그리고 지역 기업들의 협력 덕분이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당당하게 사회로 나갈 수 있는 학교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마송은 기자 runni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