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에서 먹을 수 있는 숟가락 시제품이 등장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4일(현지시간) 일본 니시니혼신문에 따르면 가고시마시 시미즈초에 있는 장애인 참여형 작업장 '우리보 연구소'는 최근 식용 숟가락을 개발해 시험 제작을 진행 중이다.
이 숟가락은 지난 1월부터 매장 등에서 시범 배포되기 시작했으며, 특히 어린이와 젊은 층 사이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제품은 밀가루와 물엿 등을 활용해 만들어졌으며, 단단한 쿠키나 건빵과 유사한 풍미와 식감을 지닌 것이 특징이다.

식용 숟가락은 플라스틱 사용을 줄일 수 있는 친환경 대안이 될 수 있을 뿐 아니라, 올바른 식습관 교육에도 활용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장기간 보관이 가능하고 사용 후 폐기물이 남지 않아 재난 대비 비축 물품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우리보 연구소는 이 제품을 향후 우주 식량으로 채택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의 우주식으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장기 보존성은 물론 품질의 균일성, 무게 절감 등 여러 까다로운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후지와라 히로시 우리보 연구소 대표는 “가고시마에서 만든 숟가락을 우주까지 보내겠다는 목표로 이용자와 직원들이 함께 도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