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한국핀테크산업협회장, 김종현 쿠콘 대표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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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현 한국핀테크산업협회장. 이동근기자 foto@etnews.com

김종현 쿠콘 대표가 제6대 한국핀테크산업협회장으로 선출됐다. 김 대표는 550여개 핀테크 기업이 가입한 국내 최대 핀테크 단체를 이끌게 된다.

한국핀테크산업협회는 25일 정기총회에서 차기 협회장 선출 투표 결과, 70% 이상의 찬성을 얻어 김 대표가 당선됐다고 밝혔다. 정기총회에서 협회장 선출과 함께 부회장, 이사, 감사 등 임원진도 새로 구성했다.

회원사들은 김 대표가 데이터 인프라 기업을 이끌며 핀테크 산업 전반과 금융권을 연결해 온 경험을 갖추고 있고, 업권 간 이해관계를 조율할 수 있는 중립적 위치에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금융당국 및 정부와의 정책 소통 창구 역할을 수행할 적임자라는 평가가 나온다.

신임 협회장은 취임과 동시에 굵직한 정책·제도 현안에 대응해야 하는 상황이다. 원화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논의, 전자금융거래법 개정 후속 조치, 토큰증권(STO) 시장 형성, 인공지능(AI) 금융 활용 규율 정립 등 디지털 금융 질서 재편과 맞물린 과제가 산적해 있다.

협회장은 업계를 대표해 금융당국과 국회, 관계 부처에 산업 의견을 전달하고 제도 개선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는다. 동시에 빅테크와 중소 핀테크 간 이해관계를 조율하고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대안을 도출하는 책임도 수행한다.

한국핀테크산업협회는 금융회사와 핀테크 기업 간 협력 기반을 구축하고, 토종 핀테크 기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과 규제 개선을 추진하기 위해 2016년 출범한 국내 최대 민간 협회다. 출범 당시 100여개 회원사로 시작해 현재 550여개 회원사가 참여하는 산업 협의체로 성장했다.

김 대표는 동남은행과 주택은행에서 금융 실무 경험을 쌓은 뒤 웹케시에 합류해 기업자금관리 서비스 성장 과정에 참여했다. 2006년부터 쿠콘 대표를 맡아 금융·공공 데이터를 연계하는 API 기반 비즈니스를 이끌고 있으며, 한국핀테크산업협회 부회장과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민간위원으로 활동하며 핀테크 산업 제도 개선과 생태계 확장에도 기여해 왔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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