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언스, 선정산 모객전…갈아타기 이용자 수수료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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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생성형AI

KG모빌리언스가 오는 7월 선정산 서비스 정식 출시를 앞두고 고객 확보에 나선다. 업계 최저 수준 수수료를 내세운 데 이어 다른 선정산 서비스를 이용 중인 판매자에게는 수수료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KG모빌리언스는 선정산 서비스 베타 운영을 진행 중이며 경쟁사 선정산 서비스를 이용하는 판매자에게는 수수료를 절감하는 프로모션으로 고객 유치에 나섰다. 후발주자로 시장에 진입하는 만큼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이용자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KG모빌리언스는 쿠팡 윙, 로켓그로스, 로켓배송 셀러들이 이용할 수 있으며 정식 서비스는 7월 출시될 예정이다.

선정산은 판매자가 상품을 판매한 뒤 실제 정산일까지 기다리지 않고 정산 예정 금액을 미리 지급받는 서비스다. 이커머스 판매자는 상품 매입비와 광고비, 물류비 등을 먼저 지출하지만 판매 대금은 수주에서 최대 60일 뒤에 정산된다. 매출이 늘수록 운영자금 부담도 커지는 구조여서 선정산 수요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KG모빌리언스는 현재 업계 최저 수준 수수료를 적용하고 있다. 또한 서비스는 대출이 아닌 매출채권 매입(팩토링) 방식으로 운영한다. 판매자가 보유한 정산 예정 매출채권을 매입하고 자금을 선지급하는 구조다. 금융권 대출과 달리 판매 실적을 기반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KG모빌리언스는 금융 서비스 확대 전략으로 선정산 사업을 추진한다. KG모빌리언스는 국내 이커머스 시장 규모를 약 260조원, 선정산 시장 규모를 약 18조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올해 선정산 취급액 5000억원을 달성하고 내년 말에는 1조원 규모까지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KG파이낸셜 관계자는 “KG파이낸셜 PG를 이용하는 셀러에게는 선정산 수수료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이용 실적에 따라 KG 선정산 캐쉬 또는 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며 “셀러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혜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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