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 상장기업 시총이 91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대전테크노파크(원장 김우연)는 지난달 기준 지역 상장기업의 시가총액이 91조852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기준 81조2282억원보다 약 10조6247억원(약 13%) 증가한 수치로, 한 달 만에 두 자릿수 성장률을 나타냈다.
이번 시가총액 증가분 10조6247억원 가운데 약 8조원 이상이 주요 기술주에서 발생했다.
특히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전월 대비 약 5조원 증가하며 코스닥 시가총액 4위(14조1230억원)에 올랐다.
바이오 분야도 리가켐바이오(9위, 7조4318억원)와 펩트론 시가총액이 각각 1조원 이상 늘었다.
우주·항공 분야는 쎄트렉아이가 약 1조4007억원 증가하며 상승 흐름에 힘을 보탰다. 대전 전략산업 핵심 기업 상승이 전체 시가총액 증가를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대전테크노파크는 지역 상장기업의 성장 흐름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시민에게 보다 직관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최근 '대전상장기업지수'를 공식 발표했다.
대전상장기업지수는 대전에 본사를 둔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시가총액 가중 방식을 적용해 산출된다.
지난 5일 종가 기준 1000포인트로 설정했으며, 대전테크노파크 홈페이지를 통해 매일 지수를 업데이트하고 있다.
또 지수 추이와 함께 개별 기업 시가총액 및 종가 정보도 상시 제공하고 있다.
김우연 대전테크노파크 원장은 “로봇, 바이오, 우주 등 대전 전략산업 분야 기업이 시장을 주도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며 “대전상장기업지수는 이러한 지역 기업의 잠재력과 성장성을 객관적으로 보여주는 지표로, 시민 자부심을 높이고 우수 인재와 자본이 지역 기업으로 유입되는 선순환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