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슨 자회사 민트로켓이 선보인 '데이브 더 다이버' 모바일 버전이 중국 출시 11일 만에 판매량 50만장을 돌파했다. 올해 중국에서 출시된 유료 게임 가운데 가장 높은 성적으로 현지 퍼블리셔 XD 출시작 중 역대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데이브 더 다이버는 국내 단일 패키지 게임 최초로 누적 판매량 700만장을 돌파한 작품이다. BAFTA 게임 어워즈 2024 '게임 디자인' 부문과 Steam Awards 2023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게임' 부문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중국 서비스명 '잠수부 데이브'로 현지에 출시된 모바일·PC 버전은 중국 이용자 대상 테스트를 거쳐 UI·UX를 모바일 환경에 맞게 최적화했다. 기울이기와 터치 기반 조작을 강화하고 편의성을 개선해 접근성을 높였다.
황재호 민트로켓 대표는 SNS를 통해 “중국 한정 출시인데다 유료 게임이라 큰 기대를 하지는 않았지만, 퍼블리셔가 현지화와 마케팅을 잘 준비해 준 덕분에 좋은 성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정글 DLC와 글로벌 출시도 곧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민트로켓은 데이브 더 다이버를 매개로 이용자와의 깊은 유대감을 보여준 사례로도 주목받았다.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서 활동하는 한 이용자는 폐 절제 수술을 포함한 암 투병 기간 동안 게임을 플레이하며 심리적 안정을 찾았다고 밝힌 바 있다. 완치 판정 이후 그는 감사의 의미로 '데이브' 문신을 새긴 사연을 공유했고 이를 확인한 민트로켓은 해당 이용자에게 직접 연락해 응원 메시지와 함께 게임 굿즈를 전달했다.
황 대표는 “게임이 누군가에게 위로와 힘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 느꼈다”고 말했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