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건복지부가 노인일자리 창출을 확대하기 위해 오는 11일부터 '2026년 고령자친화기업' 공모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고령자친화기업 지원 사업은 만 60세 이상 고령자를 직접 고용하거나 고령자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기업을 지원하는 제도로, 2011년부터 2025년까지 총 457개소가 지정된 바 있다.
이번 공모는 크게 '노인 채용기업'과 '노인친화기업·기관'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노인 채용기업'은 기업을 신규로 설립하면서 5명 이상의 고령자를 고용하고자 하는 비영리법인이나 협동조합 등이 신청할 수 있다. '노인친화기업·기관'은 전년도 말 기준 상시근로자의 5%(최소 5명) 이상을 이미 노인으로 고용하고 있는 공공기관이나 기업 중, 향후 5명 이상의 고령자를 추가로 고용할 계획이 있는 곳이 대상이다.
심사를 거쳐 고령자친화기업으로 최종 선정되면 5년간 최대 3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 지원금은 기업 창업이나 고령 친화 환경 조성 등에 사용할 수 있으며, 이 외에도 성장지원 컨설팅, 기업 생산품 판로 지원, 정부 입찰 시 가점 부여 등의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다만, 올해 선정된 기업은 내년부터 2031년까지 5년간 매년 최소 5명 이상의 고령자를 의무적으로 고용해야 한다.
1차 공모 접수는 이달 11일부터 오는 3월 31일까지 진행되며, 올해 2분기(4월~6월) 중 2차 공모도 예정되어 있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온라인을 통해 서류를 접수할 수 있다.
임을기 보건복지부 노인정책관은 “고령자친화기업은 민간기업이 주도하여 지속 가능한 고령자 고용 모델을 실천하는 선도적 노인일자리”라며 “어르신의 경륜과 능력을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