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 ENM이 인공지능(AI) 콘텐츠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AI 중소 제작사, 교육기관과 함께 'AI 콘텐츠 얼라이언스'를 발족했다고 10일 밝혔다.
AI 기술을 중심으로 콘텐츠 제작·유통·소비 전반이 빠르게 재편되는 가운데, 이번 얼라이언스는 AI 콘텐츠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첫 민간 주도 협력 모델이다.
얼라이언스에는 CJ ENM을 비롯해 국내외 AI영화제에서 수상하거나 오랜 기간 콘텐츠 산업을 주도해 온 제작기업 13곳, AI 콘텐츠 분야 인재를 양성하는 대학 등 5개 교육기관이 참여했다. 얼라이언스는 향후 국내외 미디어, 기술 기업까지 참여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참여사들은 콘텐츠 제작·기술·유통·인재·정책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협력 구조를 통해 산업 전반의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진출을 위한 공동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뜻을 모았다. 특히 단순 기술 도입 차원을 넘어 창작 방식과 산업 구조 전반을 재편하는 핵심 동력으로 인식하고 실질적 성과를 축적해 나갈 방침이다.
김재현 문화체육관광부 문화미디어산업실장은 출범 행사에서 “AI 콘텐츠 얼라이언스는 AI 콘텐츠 기술과 콘텐츠를 결합해 새로운 창작기회를 모색하고 글로벌 AI콘텐츠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시의적절한 지원과 투자로 민간의 혁신을 뒷받침하고 협력과 선순환이 이어지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AI 콘텐츠 얼라이언스는 △차별적 AI 콘텐츠 제작 확대 △특화 기술 R&D △전문 인재 양성 △국/내외 유통 플랫폼 확대 △정책 기반 조성의 5대 협력 과제를 중심으로 공동 활동을 추진한다. 상반기 중 산·학 수시 협의체 통한 AI산업에 최적화된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설계, 하반기 중 교육기관에 개설할 계획이다. 공동 제작 프로젝트는 하반기 킥오프를 목표로 워크샵 등 정례 회의체를 통해 참여사 매칭에 나선다.
윤상현 CJ ENM 대표이사는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K-콘텐츠 산업의 이면에는 다양한 산업 주체들의 고민과 의지로 구축된 균형 잡힌 생태계가 존재했다”면서 “이번 얼라이언스를 통해 협력 AI 콘텐츠 생태계를 신속히 조성하고, 대한민국이 'AI 문화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최다현 기자 da2109@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