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도 응급처치한다?…의식 잃은 동료 구조한 놀라운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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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유튜브(NewScientist)
‘쥐’도 응급처치한다?…의식 잃은 동료 구조한 놀라운 행동

소형 포유류인 '생쥐'가 의식을 잃은 동료의 혀를 잡아당겨 기도를 확보하는 등 구조 행동을 한다는 연구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USC) 연구팀은 생쥐가 쓰러진 동료를 발견하면 입안의 이물질을 제거하거나 강한 물리적 자극을 주는 행동을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연구 결과, 생쥐는 냄새를 맡고 털을 고르는 행동에서 시작해 반응이 없을 경우 입이나 혀를 자극하는 방식으로 행동 강도를 높였습니다. 이러한 행동은 친숙한 개체 사이에서 더 두드러졌으며, 동료가 깨어나 움직이기 시작하면 즉시 멈췄습니다. 연구진은 이러한 행동이 실제로 동료의 회복 속도를 앞당긴다고 설명했습니다.

연구팀은 이 과정이 뇌 속 옥시토신 뉴런에 의해 조절된다는 점을 확인했으며, 관련 경험이 없는 어린 생쥐들도 같은 행동을 보인 점을 근거로 이를 무리의 생존을 위한 선천적 본능으로 결론지었습니다.


이창민 기자 re3452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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